의과대학, 국내 정상 향해 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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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인피아드관리자
- 작성일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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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HE 세계대학평가 임상, 전임상 및 보건’ 부문에서 경희대 의과대학이 국내 5위를 차지했다.
임상, 전임상 및 보건 부문은 5개 지표별 경쟁력을 측정, 정량화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처음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경희대 의과대학은 올해 더욱 향상된 점수를 기록했다.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19 THE 세계대학평가 임상, 전임상 및 보건(Clinical, Pre-Clinical & Health)’ 부문에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우정택 교수)이 국내 공동 5위, 세계 301~40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국내 공동 6위, 세계 401~500위에 랭크된 것보다 순위가 한 단계씩 상승한 것이다. 올해 경희대는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울산대와 함께 국내 5위를 차지했다.
평가 지표 대부분 상승··· “국내 3위, 세계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이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THE 세계대학평가는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각 학문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논문인용 및 국제화지수 등 영역별 경쟁력을 측정한 후 이를 정량화해 순위를 발표한다.
임상, 전임상 및 보건 부문은 △논문피인용도(Citation) △산학협력(Industry income)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연구실적(Research) △교육여건(Teaching)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00여 개 많은 전 세계 721개 의과대학을 평가했다.
지난해 종합점수 23.0-29.4점을 기록한 경희는 올해 평가에서 32.7-37.5점을 받았다.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던 논문피인용도는 37.5점에서 45.6점으로, 교육여건은 23점에서 25.7점으로 상승했다. 국제화와 연구실적 부문에서도 각각 1.1점, 2.6점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산학협력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순위에 오른 17개 국내 대학들 중 세 번째를 기록했다.
의과대학 우정택 학장은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600여 의과대학 중에서 지난 5년간 출간된 논문편수가 500편 이상 되는 수준 높은 721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했다”라며 “지난해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교육하고, 연구하시는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학장은 “우리 의과대학은 국내 순위 3위, 세계 순위 10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다소 멀게 느껴지지만, 최근 결과가 머지않아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앞으로도 의과대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고,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수진의 활발한 연구 활동… 경희 발전과 함께 우수 의료인 양성 기관으로 ‘우뚝’
1965년 설립된 의과대학은 뛰어난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을 바탕으로 4,8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는 등 지난 50여 년간 국내에서 손꼽히는 의료인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300여 명의 교수진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이며,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의과대학의 약진은 다수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선전을 거듭한 경희와 맥락을 함께한다. 경희는 지난 9월,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전년대비 54계단 오른 세계 356위(국내 5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 학계의 평판을 가늠할 수 있는 ‘국제화 분야’에서 국내 1위에 선정됐다.
또한, ‘2018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에서는 141계단 상승한 세계 339위(국내 6위)에 랭크됐으며, ‘2018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 ‘2018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종합대학 6위에 올랐다.
이처럼 경희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학문적 다양성과 탁월성을 존중하는 대학문화, 구성원의 긍지와 포부를 키울 수 있는 대학행정이 밑받침 됐다. 지난 10여 년간 경희는 ‘학술진흥 문화’ 조성과 ‘대학 운영’ 혁신에 매진해왔으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미래 사회가 추구하는 ‘대학다운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글 한승훈 aidenhan213@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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