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정경대학 건물은 외벽드라이비트 공사를 한다고
하네요. 의과대학 남관 건물도 드라이비트 공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새로 지은 건물답지 않게 벽이 금이 많이 가 있어서
강의 들으러 갈 때마다 불안한 마음도 들고 보기도 안 좋고 그렇습니다.
게시판에다 학생들이 요구사항만을 늘어놓아서 의학과 계신 분들은
조금 피곤하고 짜증나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더 좋은 현실에서
학교 생활 하고 싶은 것은 학생의 기본적인 욕구인 걸요.
남관 외벽드라이비트공사도 하고, 본관건물 색칠도 같이 하고 그러면
조금이나마 의약관이 산뜻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재단이야 더 적게 돈 들이면서 학생 졸업시키는
것이 기본적인 욕구니까요. 별 기대는 안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욕심이 있다면 나중에 아주 먼 훗날에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모교 의과대학에
멋찐 건물 하나 기증하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그런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