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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있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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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의대도서관
  • 작성일 : 2005-10-22
  • 조회 : 7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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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10년 동안 공들인 도서관이 이제야 지어졌는데, 우리는 그냥 이방인일 뿐입니다.
단 하나의 도서관 자리도 우리가 관리할 수 없고, 단 10분의 퇴실 시간도 우리가 연장시킬 수 없습니다.
10년 동안의 투쟁에서 약대, 치대, 한의대, 그 어느 집단도 우리와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수업거부, 시험거부를 하며 추위에 떨며 투쟁할 때에 그들은 교실 창밖으로 구경만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우리의 투쟁의 결과물을 같이 하자구요? 도대체 그들이 무슨 염치로 우리의 노력의 결과물을 훔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들 만의 도서관은 물 건너 갔습니다. 우리가 허울 좋은 의학 도서관이라는 이름 때문에 10년 동안 노력한 것은 아닙니다.
의학 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가 가고 싶을 때 가고 나오고 싶을 때 나올 수 있는, 우리 개개인의 이름이 붙은 열람실과 사물함, 그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들이 꽂혀 있는 자료실을 위해 투쟁해 온 것입니다.
약속을 어긴 것은 학교측입니다. 학생회는 더 이상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단호하게 대처하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가 도서관을 얻지 못하면 앞으로 20년 동안은 의대도서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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