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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도서관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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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의전원학생
  • 작성일 : 2005-10-20
  • 조회 : 6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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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입니다.

얼마전 그토록 기다리던 의학도서관이 임시개방을 하였습니다
긴 여름, 시끄러운 공사소리에 강의 진행이 어려운 점도...
열어둔 창문에 공사 도중 날아들어온 시멘트 파편도 묵묵히 참아낼 만큼
묵묵히 기다려온 의학도서관인데...
명칭과 이용상의 문제로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짧은 생각이 들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이기에 전적학교의 의학도서관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그곳은 이곳과 마찬가지로 의대 외에도 간호대,치대 등의 의학관련 단과대학이 있습니다.
명칭은 '의학도서관'이었는데, 총 4층 정도로 구성되었고
1-3층은 서고로서 의학, 간호학, 한의학, 치의학 서적의 원서, 국내서적을 이곳에 모두 구비해두었습니다. 의학관련서적은 중앙도서관은 아주 소량 비치하고 대부분은 거의 다 이 곳에 비치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논문, 국내외 저널 코너도 공간적으로 구분되어 있고
논문 검색을 할 수 있는 pub med 이용 pc도 어느정도 있고, 서고에는 평소에는 책을 읽을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또 한 층은 150-200여명이 공부할 수 있는 칸막이 책상이 있는 '자율학습실'이 있습니다. 이곳은 24시간 연중 개방 하는 곳으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은 타단과대학생들의 이용을 규제하지 않았지만 거의다 의대생들이 이용합니다.(미국의 대학도 24시간 이용할수 있는 도서관은 의학도서관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공부할 것도 많고 그만큼 보아야하고, 쌓아두어야할, 찾아보아야 할 책들이 많아서인지 명칭이 의학도서관안의 '자율학습실'이지만 '의대 자율학습실'처럼 이용되고 있는 공간 입니다. 그 공간때문에 그 학교 의대생들은 공부할 공간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이 가장 효율적인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곳이 약학관련 도서가 있고 약대와 가깝다고 해서 의약학 도서관이란 명칭을 하진 않으며,
그 학교 내의 공간이고 그 학교 교직원 모두가 이용한다고해서
'제 2 도서관'으로 명명되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단 명칭의 문제만이 아니하더라도
단과대학내 단과대학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이용할수 있는 도서관이나 세미나실이 저희들에겐 절실히 필요합니다.

각 단과 대학은 단과대 학생 대비 어느정도 비율의 도서관이나 자율학습실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지금까지 그런 것 없이 수업 끝나고 강의실을 이용하거나 책을 다 싸들고 다른 곳을 찾아 헤메이는 불편을 감수해왔는데
불평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공부를 하거나 논문을 쓸 때
가장 효율적으로 가장 합리적으로 하고자 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의 요구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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