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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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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글 올린 본4
  • 작성일 : 2005-09-30
  • 조회 : 4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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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글 올리고 술 좀 마시고 들어온 사람입니다. 밖에는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네요. 아름다운 밤입니다. *^^* 아깐 조금 마음이 갑갑했는데 술 때문인지 내리는 비 때문인지 아님 신포도를 포기한 여우의 일화처럼 고도의 합리화에 길들여진 저의 얄팍한 마음때문인지 그래도 지금은 기분이 많이 풀렸네요. ㅋㅋㅋ

술도 취했고 몸도 많이 피곤해서 집에 들어와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문득 아까 올린 글이 갑자기 생각나 컴을 켜봤습니다. 아까는 채점해보고 상기된 마음으로 글을 올렸는데(그래서 좀 격하진 않았나 걱정도 되고요. 지금은 내리는 비에 상기된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지만요... ^^;) 어떤 반응이었을지 궁금하기도 해서 이렇게 경희의대 홈피에 들어와 내가 아까 올린 글도 읽어보고 올라온 답글도 읽어보고 몇 자 남깁니다.

근데 위에 올리신 님의 글을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나는 그런 생각으로 글을 올린 것은 아닌데 나름대로 일리도 있지만 예상과는 다른 얘기가 답글로 올라와서 조금은 서운한 마음도 들긴합니다.

앞으로 이런 나약한 생각 들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단 생각 듭니다.   

--------------[다른 본4 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시험못본건 마찬가지고요...
그냥 맘편히 바닥으로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그리고, 우리 120명중에서 니가 잘했네 내가 잘했네 의미 없을 듯 합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3000명이니까요.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안 듯 의미가 있겠습니까? 성적이 잘나오더라도 운이고 못나오더라도 운일뿐인데요 - 실습 이제 막 끝난 이 시점에 실력이 많이 좌우되진 않겠죠-. 지금의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마시고 잘보든 못보든 많이 모자르다고 생각하시고 공부하십시오.

개인적으로 공개를 반대하는 동기가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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