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학번이 본4 실습돌때 본3이 병원에 들어옵니다...
경희의료원 안에 250명이 넘는 실습생들이
한학기동안 바글거리게 됩니다...

설사 고덕병원이 연다고 해도
고덕병원 개원 1년차에 과연 경희의료원 같은 1천여병상이
다 돌아갈지 의문입니다. 돌아가봐야 3~4백병상일텐데...
그 조그만 병원으로 02나 03 두학번중에 한학번을
0전체 다 보내실건지요??

제법 크다는 경희의료원 본원에서도 고작 130명의 실습생을
위한 공간이 없다고 난리인데 더 작은 고덕병원에서 130명이
제대로된 실습을 받을수 있나요?
바로 옆동네의 고대의대는 130명이 2600병상 3개병원에서 실습을
돌고 있습니다. 우리는 1500병상 2개병원에서 260명이 실습을
받게 생겼군요.

1년후 02학번이 인턴을 들어가면 문제는 더 심해집니다.
본4가 된 03학번은 복지부에서 백지화한 서브인턴을 돌고 있을것이고..
본3이된 04학번이 병원에 들어옵니다.
역시 학생 250명이 경희의료원에 들어갑니다... 그것도 무려 1년간이요...

과연 실습이 제대로 될수 있는건가요??
무언가 계획이 있으시다면 속시원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다 계획되어 있으니 잘 알아서 실행하겠다는 대답은 지겹습니다.
아마 그런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걸로 봐서는 아무런 계획이
없을것이라는 소리도 들립니다.

이제 02학번 실습 들어갈때까지 1년남았습니다.
이젠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법도 하지만... 아무 말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