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와같이 개념을 말아먹은 경희대학교는 그렇다쳐도, 약대 친구들은 더위에 상식을 잃어버린 듯 합니다. 학장님 약대 학생회실에도 에어콘 좀 달아주시죠? ㅋ
 
 의학전문도서관은 의대人들의 피땀어린 성과물입니다. 그런 도서관을 이놈저놈 베어간다면 정작 우리 의대人들은 어쩌라는건지요. 항상 우리 입장에서 생각하신다는 학장님께서도 당연히 내일 있을 회의에서 의대의 입장을 충분히 표명해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만일 이번 일로 투쟁까지 간다면 마땅히 기존에 받아 놓은 약속 그 이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등록금 안내기 투쟁부터 시작인가요?

 학생회의 성명대로 내일 있을 회의의 존재조차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 경희의대人들은 이번 일로 학교는 언제나 식언을 꾀할 수 있으며 방심하고 믿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 입니다.

 아울러 전문대학원생 여러분들도 여러분께서 말씀하시는 "다 같은 경희의대人"으로서 이번 일에 대해 관심 갖으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등록금도 더 많이 내시니 그 말씀에도 저희보다 더한 입김이 작용하실 수 있다 사료됩니다.

 망할 경희대, 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