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말씀이 좋고 아주 ideal한 말씀이긴 하나,
 제가 알기로는, 중도처럼 타과생들도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치한간약만 입장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아닙니다.
 학장님의 말씀은 아마 "그랬으면 좋겠다"는 의미였을 것입니다. 항상 그랬지만 -.-;
 게다가 푸른솔열람실과의 fistula도 만든다고 하니 정말 막말로 개나 소나 다오겠죠; 고딩들은 안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만..

 그러나 말씀처럼 명색이 치학도서관도 아니고, 약학도서관도 아니고, 간호학도서관도 아니고, 한의학도서관도 아닌 '의학전문도서관'인데 한층 정도는 의과대학 전용으로 배정받을 권리도 있고 의무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치간약한 등에서는 지어달라고 하지도 않았던 도서관이, 또한 기타 타 과들은 지어달라고 하지도 않았던 도서관이 우리 의대생들의 지난 2001-2002투쟁과 지난 몇 대에 걸친 의대학생회들의 노력, 우리 의대생들의 의지에 의해 건립되는 건데, 우리의 몫은 있어야 않겠어요? 상.식.적.으로 말이죠!

 결코 의학전문도서관이 제2도서관으로 변모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학생회에서는 도서관의 개관을 앞둔 이 시점에서 개관후 발생될 여러 문제들을 미리 예측하시고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주장할 건 주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