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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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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 성수
  • 작성일 : 2001-06-10
  • 조회 : 569회

본문

인재구함:

분자생물학교실에서는 본인은 물론, 분자생물학교실, 경희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인재를 모집하오니 관심이 있는 인재들은 분자생물학교실로 연락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격:
1). 경희의대 졸업생 및 본4년으로서 성적 우수자(인턴, 레지던트 등 임상 경험이 있는 인재는 우대함)
2). 학문에 뜻이 있어 의학연구를 좋아 하는 자
3). 성실한 자.
4). 경희의과대학의 발전을 진심으로 희망하는 자.

특혜:
1). 특A조교 급여(인턴, 레지던트 준함)+공납급 전액(연 850-1000만원)
2). 교수요원으로 육성
3). 해외학회 참가 및 발표(1-2년마다 1회)
4). 유명 논문에 다수 발표
5). 석사,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희망자에게 미국 유명대학에 연수를 알선해 줄 것임.


특기사항:
1).관심이 있는 분은 7월 31일까지 연락바람. 이후에는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외부에서 인재를 초빙할 계획임.

2).분자생물학교실은 현재까지 아래와 같이 인재 육성을 하였슴.
 (1). 전 윤근: 경희의대 졸, 분자생물학 석사 취득 (2001); 석사과정 중 해외 논문 2편 발표; 현재 도미 후 미국 수련의 과정에 들어가기 위하여 준비 중 (거의 완료).
 
(2). 금 원경: 서울여대 학사, 석사; 분자생물학교실에서 연구원 (조교) 2년; 현재 미국 뉴저지 소재 생명공학연구소에 취직하여 금무하고 있슴; 미국 한의대 입학 준비 중. SCI 논문 1편 포함하여 다수 논문 발표.
 
(3). 김 자영: 울산대학교 석사, 박사; 분자생물학교실에서 연구원 (박사과정) 2년; 현재 Harvard 의과대학에서 Post-Doctoral fellow로 근무 중. 2년간 해외논문 3편 포함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 
 
(4). 최 상림: 경희대 화학과 석사 (석사 과정 중 본 교실에서 연구; 석사 과정 중 해외논문 1편 포함하여 다수 논문 발표; 현재 해외논문 1편 준비 중; 현재 LG 생명공학연구소 근무.

3).분자생물학교실은 경희의대 졸업생을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학자로 키워낼 수가 있는 역량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으니 분자생물학교실을 통해 본인과 경희의대의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바람.

4). 분자생물학교실에는 현재 영구 장학금 2억원이 대학 본부에 적립되어 있고, 향후 확대 계획에 있슴 (이 돈의 이자가 분자생물학 전공자의 공납급으로 지급될 예정임). 분자생물학 전공자에게 이 돈을 이월할 계획임.


지원방법: 금년 가을 학기에 석사과정 입학, 내년부터 연구 수행

연락처: 02-961-0524 (김성수)

기타: 지난 3년간 연구업적은 분자생물학교실 난 참고할 것


분자생물학교실의 바람: 
요즘 경희의대의 발전 정체 및 쇠락에 관한 문제가 경희의대의 졸업생,재학생에게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이의 타개를 위하여 많은 논의와 대책이 수립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발전책들은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하여 꼭 성취되어야 할 문제임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가지 더 문제제기를 한다면 좋은 환경, 여건, 시설만으로 경희의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좋은 시설 속에서 독자적인 연구가 수행되어 경희의대의 이름으로 세계적인 논문이 발표되지 않는다면 경희의대는 다만 한국속의 의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경희의대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논문을 낼 수 밖에 없고, 이미 국내의 많은 의과대학들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발표된 논문의 수와 질은 의과대학의 순위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척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희의대의 젊은 의학도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지요? 우리 경희의대의 젊은 의학도들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노력에 편승하여 경희대학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안이한 생각에 빠져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도 여러분이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실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노력은 당연히 가시적인 학문적 성취가 최우선 사항 중의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경희의대 학생들은 충분히 세계적인 학자로 자랄 수 있는 소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양은 가꾸워 피우지 못하면 객관적으로는 가지고 있지 않음과 동일합니다. 이룬 업적이 없으면 잠재능력은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합니다. 이룬 업적이 없는자는 자기들끼리야 서로 위안하고 사랑하고 끼리끼리 부등켜 안고 살 수 있지만 외부에서는 이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이들을 무시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룬 것이 없는 자가 이룬 자들과 동일하게 요구하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면 이룬 자들은 말합니다. 당신들은 우리가 이루기 위하여 피눈물나는 고생과 노력을 하고 있을 때 편하게 지내지 않았느냐고. 그렇게 편하게 지내고서 이제와서 우리와 동일한 요구를 하는 것은 불합리하지 않느냐고. 우리와 대등하게 살고자 한다면 당신들도 우리가 지불한 댓가를 당연히 치루라고. 따라서 우리도 이미 이루어 놓은 것은 더욱 더 계승 발전시켜야 하고,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이루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대학교는 학문의 장소입니다. 학문의 결실은 학문을 통한 인재 육성과 학문적 업적인 논문의 발표입니다. 따라서 대학에서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하는 것은 인재 육성과 논문 발표입니다. 그간 경희의대도 이 두가지 문제를 매우 효과적으로 성취해 왔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 요구 수준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새로운 가치관이 대두되고,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낙오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정말로 지금까지 이루어 온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냉정히 자신을 바라본 후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력하여 업적을 성취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성취없는 노력은 인정받지 못합니다.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구요? 그것은 자신을 위안하는 말일 뿐입니다. 현실은 그것보다 훨씬 냉정합니다.

그까짓 논문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의미없는 수만은 논문들이 환자를 진단하거나 치료하는데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임상적 치료에 매료되는 것은 의사로서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치료법이 나오기까지는 수많은 연구자들의 수많은 피와 눈물의 결과라는 생각은 해 보았는지요? 따라서 이러한 연구자들의 피와 눈물을 인정해 주고 소중히 생각해 주는 것을 여러분은 부당하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아직 임상적 의미는 없지만 피와 눈물이 밴 연구자들의 논문을 소중히 생각하여 이들 연구자는 물론 대학평가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을 여러분은 우습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정말로 재기 불능으로 무시당하게 될 것입니다. 

쉽게 생각되겠지만 한편의 논문을 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냥 마음만 먹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절제된 탁마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따라서 논문을 발표한 사람이나 기관은 당연히 소중히 생각되어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대접받고 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경희의대생들은 충분히 좋은 업적을 이루어 세상으로부터 소중히 여겨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달콤한 작은 성취를 잠시 미루어 두고 좀더 큰 성취를 이루어 본인은 물론 모교에도 공헌하고 싶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와  봉사하는 분야가 무엇이건간에 의학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세계적인 의학자들로 육성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분자생물학교실에서는 다른 기초의학교실이나 임상의학교실과 더불어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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