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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 그리고 선배님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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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경희의대생
  • 작성일 : 2001-07-18
  • 조회 : 4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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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짓는건 그렇다 치고 왜 남관이 언제부터 기념관이 되버렸지요?
 학생들이 강의듯는 공간이 왜 기념관입니까?
 해주는건 별로 없는 학교에서 비싼 돈들여서 기념관이라는 금색글씨판이나 붙여놓고....
 해준다던 의약관 전용화는 언제 이뤄질지도 모르고, 개원한다던 병원은 언제 개원할줄 모르고...
 제가 작년에 파업기간중에 본3 지하 강의실에 있을때 보니 위층 화장실에서 소변이 흐르더군요
 나참 기가막히더군요
 주차장 옆에 위치한 강의실, 그나마 지하에 어두컴컴한 강의실, 우리가 무슨 두더지 입니까?
 본과1,2년생들 캐비넷 바꿔주시고 본4 10층 공부방에 에어컨 설치해주시고, 정말 교수님들, 그리고 동문 졸업생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환경은 너무 열악합니다.
 매일 우리 경희의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십시오
 우리학교가 좋다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왜일까요?
 이제는 학생이 아닌 교수님들과 동문여러분께서 나서야 할때라고 봅니다.
 교수님들은 학생 강의하고 환자 진료하고 자기 논문발표만 하면 교수님들의 역할이 끝일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은 교수님들이 팔걷고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겨울투쟁때마다 교수님들은 빨리 학사일정에 복귀하라는 말씀만 해오셨습니다.
 어느한분 학생들에게 학교발전을 위해 수고한다는 말씀하신분 없으십니다.
 그리고 재시로 학생들을 위협하던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우리가 기말고사가 보기싫어서, 늦게 보고 싶어서 투쟁을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과연 학교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선배님들이 하실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주십시오
 남관 벽은 지금도 금이 가고있습니다.
 삼풍백화점처럼 남관이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경희의대가 무너지는 날도 올지도 모릅니다.
 성수대교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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