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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에서 변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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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
  • 작성일 : 2001-07-17
  • 조회 : 5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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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경희대병원에 개선된 건  장례식장 뿐...
말많은 본3 지하강의실, 후줄근한 병원 시설... 다락방같은 공부방...
조금 슬프군요.










이수훈님의 글입니다.

>'생명의 존엄성을 귀히 여기는 인간애로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봉사정신으로 의학교육, 연구 및 진료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윤리적이고 책임성 있는 의료인을 배출'하고자 지난 72년에 개원한 한양의료원. 17개과 204병상으로 출발한 한양의료원은 현재 서울과 구리에 2개의 병원과 류마티스병원을 운영하며 1,500여 병상 규모의 명실상부한 3차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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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Hanyang은 개원 3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각종 시설 확충과 진료 서비스 개선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는 한양의료원의 변화를 7회로 나누어 싣는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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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불편해서 95년부터 한양대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심장센터가 최신식 건물로 이전해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최근 서관으로 이전한 심장센터에서 진료를 기다리던 남원녀(57) 씨는 오랜 투병생활 때문인지 힘겨워보였지만 새롭게 단장한 병원 시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완쾌될 때까지 한양대 병원을 이용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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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0주년을 한해 앞두고 있는 한양의료원이 올들어 각종 시설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서울 병원의 서관 주차장 완공에 이어 본관도 곧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가,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으로 거듭난다. 구리 병원도 당뇨센터, 언어치료실 등 새로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리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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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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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병원은 지난해 서관 장례식장을 신축한데 이어 최근 주차장을 완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덜었다. 주차장은 지하 3층, 총 187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상 출구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며 보안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여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장례식장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되지만 일반 방문객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삼성의료원과 서울중앙병원 등 대형 민간병원들이 최신식의 장례식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비추어볼 때 서관 장례식장 신축과 주차장 완공은 한양의료원에 대한 일반인들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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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본관도 곧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총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노베이션 공사에 착수했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될 예정으로 있으며 1층 로비에 휴식공간도 들어설 계획으로 있다. 지난해 개관한 서관으로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심장센터 등 센터가 이전해 진료시설이 분산됨으로써 그동안 협소하던 본관의 공간이 대폭 늘어나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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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과 중환자실이 있는 5층과 응급실이 있는 3층이 동시에 공사가 시작되고, 완공되면 곧이어 1층과 2층이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본관 리노베이션 공사는 올해 안으로 완료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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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을 치료하기 위해 소화기내과를 찾은 김군자(58) 씨는 "그동안 본관의 공간이 좁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했는데 서관이 개관되어서 기쁘다. 본관도 곧 내부 수리에 들어간다니 이용객들로서는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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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9년부터 시작된 병실 개보수 공사도 다음달이면 완료될 예정으로 있다. 본관과 동관 병동에 이어 현재 T관 공사가 한창인데 병동 각 층에는 휴게실이 새로 들어서며 화장실도 호텔 수준으로 변신한다. 휴게실에는 소파, TV, 공중전화 등이 설치되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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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병원
:지난 95년에 개원해 서울 병원에 비해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구리 병원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추고, 환자 위주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1층 로비에 진료실, 교육실, 운동을 갖춘 당뇨센터를 개설해 환자 진료를 시작했으며 정형외과 외래가 이전 약국 자리에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1층 외래 약국에서는 원외 처방전을 발행하고, 지하 1층은 외래 원내처방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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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응급실도 20여평 확장해 공휴일에는 평균 180여명 정도의 응급환자 수용이 가능해졌다. 2층 외래에 레이저 클리닉이 개설됨에 따라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는 보다 양질의 피부 및 성형 미용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저 클리닉의 개설로 인해 피부박피, 사마귀제거, 표재성 피부암, 주근깨, 검버섯, 문신, 오타모반 등의 다양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최근 언어치료실을 개설하여 조음장애, 말더듬, 음성장애, 언어장애 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언어치료실에서는 환자의 현재 상태를 평가해 언어치료 필요성 여부를 결정한 후 치료방법과 기관, 예후 등을 상담하는 언어평가 과정을 거친 후 언어치료사와 환자간의 1:1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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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신 기종의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를 구입해 다음 달 말 설치가 끝나는 대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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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기획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한양의료원은 재도약을 위해 재단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의료기기 구입, 본관의 리노베이션과 일부 외래의 이전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기획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전 직원이 합심하여 한양의료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사랑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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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의 시설로 거듭 태어나고, 환자를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양의료원은 변화를 위한 잰 걸음을 하고 있다.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의료환경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해야만이 병원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시설 개선과 진료 서비스 확충으로 환자들의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 거듭나야할 것이다. 한양의료원은 지금 그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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