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들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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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과생
- 작성일 : 2004-09-21
- 조회 : 5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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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글들에 리플을 달까하다가
새로운 글이 올라와야 학생들의 강력한 의견이
계속 제시 될 수 있을 듯하여 위에다가 씁니다..
개강을 하고, 동기들이나 선배님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건 우리의 우울한 미래에 대한 얘기들 뿐이었습니다..
수도권이나 지방에 있는 브랜치 병원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그래서 레지던트 채용수가 절반이상 떨어진 과도 있다고 하고..
그래두 고덕이 개원 하면 괜찮지 않냐고 물어보면,
고덕도 원장 선임도 안된 마당에 내년에 개원이 되겠냐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2001~02년 그렇게 열씨미 투쟁하고, 학생회와 의발추에서
액티브한 활동을 하였고...
그리고 얻어낸 도서관이나 의약관 전용화...
우리 눈에 보이고 공사하는 것이 피부로 와닿기에
모든게 잘 되고 있는게 아닌가..라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참 단순했죠?? 물론 그런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일단 눈에 보이는거부터 해주자..하는
의도에 휘말린건 아닌지..(그런건 아니란건 알고있습니다만
순간 마음을 놓아버린 제가 한심해서...;;)
밑에 분의 말씀대로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건
도서관이나 의약관 전용화가 아닌 수련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졸업생 반도 제대로 수용못하는 의대에서
어떻게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성적좋은 상위 몇프로는 모두 삼성, 아산 등으로 빠져나가고..
나머지도 다른 병원 찾아다니고..
몸이 떠나면 마음도 멀어지는게 당연한데,,,,
늘 학교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온 저이지만
지금처럼 학교를 위해 일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지 못하고
계속 학교를 사랑하라고 강요한다면, 저역시 참지 못하고
나갈 것 같습니다..
고덕의료원은 정말 신입생들 초등학교때부터 짓고 있던 것입니다..
매년 학교에선 신입생들에게 광고 했겠죠...
새로 개원하는 병원있다고...
마치 우리학교 옆의 H대학이 입시자료집 학교 사진에
'평화의 전당'이 같이 나오게 찍어놓고 자기 학교 건물인거 마냥
자랑하며 신입생 끈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병원이 무슨 CF모델도 아니고, 매번 그렇게만 써먹을 수 있습니까?
학기가 시작하면, 매일 시험이 몇일 남았는지만 세어보며
추석때 고향에도 못가고 공부하는게 의대생입니다..
교수님들, 선배님들, 학교관계자분들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저희에게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십시오..
열심히 공부해서, 꼭 1류가 되서 다시 학교에 투자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나라 돌아가는게 못마땅하여 이민을 가고 싶어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집니다...요즘은, 정말 다른 병원으로 가고 싶습니다..
될 수 있음 다른 나라 다른 병원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 안가지도록..
"단풍놀이는 간단히 갔다오시고 병원 문제 꼭 해결해주십시오"
1년 학교 더다니더라도 데모 할 수 있습니다
학생여러분..공부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곧 학생회교체되고 정신 없을테니 지금 확실히 고치고 넘어갈수있게
다들 힘씁시다!!
선배님들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S. 브랜치병원과의 관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부족해진 수는 어떻게 다시 채우는지도 알려주십시오
새로운 글이 올라와야 학생들의 강력한 의견이
계속 제시 될 수 있을 듯하여 위에다가 씁니다..
개강을 하고, 동기들이나 선배님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건 우리의 우울한 미래에 대한 얘기들 뿐이었습니다..
수도권이나 지방에 있는 브랜치 병원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그래서 레지던트 채용수가 절반이상 떨어진 과도 있다고 하고..
그래두 고덕이 개원 하면 괜찮지 않냐고 물어보면,
고덕도 원장 선임도 안된 마당에 내년에 개원이 되겠냐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2001~02년 그렇게 열씨미 투쟁하고, 학생회와 의발추에서
액티브한 활동을 하였고...
그리고 얻어낸 도서관이나 의약관 전용화...
우리 눈에 보이고 공사하는 것이 피부로 와닿기에
모든게 잘 되고 있는게 아닌가..라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참 단순했죠?? 물론 그런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일단 눈에 보이는거부터 해주자..하는
의도에 휘말린건 아닌지..(그런건 아니란건 알고있습니다만
순간 마음을 놓아버린 제가 한심해서...;;)
밑에 분의 말씀대로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건
도서관이나 의약관 전용화가 아닌 수련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졸업생 반도 제대로 수용못하는 의대에서
어떻게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성적좋은 상위 몇프로는 모두 삼성, 아산 등으로 빠져나가고..
나머지도 다른 병원 찾아다니고..
몸이 떠나면 마음도 멀어지는게 당연한데,,,,
늘 학교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온 저이지만
지금처럼 학교를 위해 일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지 못하고
계속 학교를 사랑하라고 강요한다면, 저역시 참지 못하고
나갈 것 같습니다..
고덕의료원은 정말 신입생들 초등학교때부터 짓고 있던 것입니다..
매년 학교에선 신입생들에게 광고 했겠죠...
새로 개원하는 병원있다고...
마치 우리학교 옆의 H대학이 입시자료집 학교 사진에
'평화의 전당'이 같이 나오게 찍어놓고 자기 학교 건물인거 마냥
자랑하며 신입생 끈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병원이 무슨 CF모델도 아니고, 매번 그렇게만 써먹을 수 있습니까?
학기가 시작하면, 매일 시험이 몇일 남았는지만 세어보며
추석때 고향에도 못가고 공부하는게 의대생입니다..
교수님들, 선배님들, 학교관계자분들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저희에게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십시오..
열심히 공부해서, 꼭 1류가 되서 다시 학교에 투자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나라 돌아가는게 못마땅하여 이민을 가고 싶어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집니다...요즘은, 정말 다른 병원으로 가고 싶습니다..
될 수 있음 다른 나라 다른 병원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 안가지도록..
"단풍놀이는 간단히 갔다오시고 병원 문제 꼭 해결해주십시오"
1년 학교 더다니더라도 데모 할 수 있습니다
학생여러분..공부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곧 학생회교체되고 정신 없을테니 지금 확실히 고치고 넘어갈수있게
다들 힘씁시다!!
선배님들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S. 브랜치병원과의 관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부족해진 수는 어떻게 다시 채우는지도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