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로부터 이야기를 전해듣고, 이곳에 와서 게시된 글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맘이 참 많이 무거워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재학생들과 교수님 모두, 참 많이 기운이 빠지고 있겠다는 생각도 강하게 듭니다.

경희의대 출신 초대 학장님이신 안학장님께서는 그동안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많은 일을 처리해 오셨고, 이를 동문들중 많은 분께서 높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장님 한 분이 이 모든 어려움을 다 짊어지고 가기엔 짐이 너무나 무거운 듯 싶습니다.

재학생들은 여러 교수님의 어려움을 살피는 해안이 있어야 할 것이고, 교수님께서는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는 용기가 있어야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치과대학의 동문회처럼, 여러 동문들이 애교심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솔직한 자세로 동문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도 필요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 앞에 게시된 바와 같은, 안학장님의 솔직한 글은 모든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일이 구체화 되면, 많은 동문들도 도움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