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올라왔던 많은 글들을 보고 의대구성원으로서 몇마디 말씀을
드리고자 용기있게 글을 올립니다..
1.학교측은 십수년이 넘게 경희제2의료원을 홍보하며 신입생을 유치하였습니다..그것을 보고 경희대학교에 진학해서 아무말없이 타병원으로 간사람
또는 그에 분개하는 사람의 두부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앙대학의 매머드 메디컬 캠퍼스 말도 있은지 십수년이 지나고 그 결과물이 나오고 있습니다..경희대학교도 그런 노선이 있으니 함께 가자는 것인지요..얼마전 신촌을 지나가며 연세 의료원의 신축현장을 지나가며 보았습니다..말보다는 실천인 대학이 좋은 대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측은 말로서 신입생을 유치하고 말로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학장님은 저희학교 출신의 첫번째 학장님이십니다..전 학장님은 당연히 모교의 발전을 생각하고 계실것이고 당연히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단지 학장님위에 있는 학교 재단측이 일을 이렇게 만들어가고 있는것이겠죠..우리는 학장님에게 더 힘을 싫어들여 그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것입니다..우리 선배님이시자 학장님이시니까요..
3.고덕의료원의 문제는 심각한 문제인듯합니다..병원은 의과대학 선택의
지표이자 의과대학 평가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졸업생은 뿔뿔히 흩어지고
..좀 불행한 현실이죠..
더이상은 학생들도 기다리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정말 요즘은 대학이란 곳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학생의 입장,졸업생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대학재단의 이득만 생각하는..
우리 의과대학만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장님 수고해주십시요..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학생의 입장을 이해해주실만한 높은 분은 학장님밖에 안계시니까요...
학생여러분..좀더 요즘 근황에 대해 그 심각성에 대해 자각하도록 합시다..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