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현재 분노와 실망으로 치를떠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황이 많이 좋지 않긴 하군요

이 가운데에서도
학장님께서는 학생들을 달래시려 많은 애를 쓰고 계시네요


학장님께 감히 몇가지 질문드릴것이 있습니다

먼저, 교수회의를 열어 재단에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하셨는데
너무 늦으신것 아닌가요?

이미 그전에 회의가 있었어야했고
이미 교수님들의 의견이 모여져있었어야 했고
이미 재단측으로 전달 되었어야 했습니다

무엇을 위한 회의인가요
어떤 결과를 얻고자 함인가요

그저 학생들을 달래기 위한, 때늦은 일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두번째, 만약 학생들이 어쩔수없이 우려하는 사태로까지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면, 학장님의 의견은 어떠합니까

어떤 일이 있어도 용납될수 없는 사실입니까
아니면 학생과 재단이 극단적인 대립을 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을 지지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학생들이 힘들어 할때 학생들에게 진정 힘이 되어주시는 교수님들이
몇분 되지 않음은 학생들을 더욱 지치게 합니다

학장님께서 노력하시는 점, 잘 알고있습니다
아무리 학장님이라고 해도 한계가 있다는것도 알고있죠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을때
학장님께서 강력하게 학생들의 편에서 함께 손을 쥐어주셨으면 합니다



날씨는......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