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4학년 실습학점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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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교학실
- 작성일 : 2007-06-15
- 조회 : 1,4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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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4학년 여러분께,
교학실장 조영욱교수입니다.
먼저 시험보느라 고생이 많은 학생들에게 불편을 줘서 미안합니다.
현재 시험중인 것을 알지만 상황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과대표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못하고, 학생들이 의견수렴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므로 교학실에서 검토하여 처리하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시험이 끝난 후에 한꺼번에 모이는 기회가 있으면 과대표를 통하거나 직접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시험 잘 보십시오.
--------------[isam01 님의 글입니다.]--------------
엊그제 과대를 통해 학점이 초과되는 관계로 두 과목 정도를 실습학점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과대가 잘 설명해 주긴 했지만 몇 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학번의 커리큘럼 이야기 입니다.
의학 전문 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지금이 과도기적인 시기라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그만큼 미리 준비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선배님들은 실습 스케줄(실습 과목 선택)을 조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대만이 아니라 어느 학과든 자신이 수강할 내용을 자신이 선택하지요.
이미 실습이 시작되서 시험이 끝나면 남은 기간은 6주인데
이제와서 빼고 싶은 과목을 정하라는 것은 각 조의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각 조마다 좋은 분위기로 실습을 끝낸 과목이 있고, 상대적으로 잘 돌지 못한 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 실습 스케줄도 제각각입니다. 작년까지 각 조별로 선택 가능했던 것이 이제와서 학년 전체가 동일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더욱 이해가 안 가는 것은 공지하고 다음날까지 정해달라고 한 점입니다.
지금 본과 4학년은 24과목 졸업고사 중입니다. 한 곳에 모여 의논하기도 힘들고, 학생들, 과대 다 정신없을 때 일을 이렇게 처리하려고 하다니요.
닥치기식 행정에 저희 학번 대다수 학우들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니고, 저희에게 합당한 선택권을 준 것도 아니고. 이 일에 대해 왜 저희 학번이 일괄적으로 두 과목을 제외해야 하는지, 또 만약 공지된대로 행정실에서 두과목을 정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정할 것인지, 제외할 수 없는 과목의 기준은 무엇인지. 제발 일의 자초지종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학실장 조영욱교수입니다.
먼저 시험보느라 고생이 많은 학생들에게 불편을 줘서 미안합니다.
현재 시험중인 것을 알지만 상황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과대표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못하고, 학생들이 의견수렴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므로 교학실에서 검토하여 처리하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시험이 끝난 후에 한꺼번에 모이는 기회가 있으면 과대표를 통하거나 직접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시험 잘 보십시오.
--------------[isam01 님의 글입니다.]--------------
엊그제 과대를 통해 학점이 초과되는 관계로 두 과목 정도를 실습학점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과대가 잘 설명해 주긴 했지만 몇 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학번의 커리큘럼 이야기 입니다.
의학 전문 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지금이 과도기적인 시기라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그만큼 미리 준비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선배님들은 실습 스케줄(실습 과목 선택)을 조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대만이 아니라 어느 학과든 자신이 수강할 내용을 자신이 선택하지요.
이미 실습이 시작되서 시험이 끝나면 남은 기간은 6주인데
이제와서 빼고 싶은 과목을 정하라는 것은 각 조의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각 조마다 좋은 분위기로 실습을 끝낸 과목이 있고, 상대적으로 잘 돌지 못한 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 실습 스케줄도 제각각입니다. 작년까지 각 조별로 선택 가능했던 것이 이제와서 학년 전체가 동일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더욱 이해가 안 가는 것은 공지하고 다음날까지 정해달라고 한 점입니다.
지금 본과 4학년은 24과목 졸업고사 중입니다. 한 곳에 모여 의논하기도 힘들고, 학생들, 과대 다 정신없을 때 일을 이렇게 처리하려고 하다니요.
닥치기식 행정에 저희 학번 대다수 학우들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니고, 저희에게 합당한 선택권을 준 것도 아니고. 이 일에 대해 왜 저희 학번이 일괄적으로 두 과목을 제외해야 하는지, 또 만약 공지된대로 행정실에서 두과목을 정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정할 것인지, 제외할 수 없는 과목의 기준은 무엇인지. 제발 일의 자초지종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