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 금요일에 학교 측의 답변으로 여겨지는 쪽지를 받고도 지금껏 신속하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못해 학우 여러분들의 궁금증과 우려감을 증폭시킨 점 심심하게 사과드립니다.

 또한 D신문의 기사를 통해 결과를 알고 계시다시피, 고덕의료원장의 선임건은 이번에도 불발이 되었습니다. 경희의료원 내에서 특채를 통해 선임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의약관 606호 의대 학생회실에서는 36대, 37대 학생회가 모여 머리를 모아 의견을 짜내고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토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2004년도 제 2차 비상총회를 개최해 학우 여러분들의 총의와 현상황,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진지한 토의를 가져보고자 합니다.

 풍전등화같은 경희의대의 현실에 대해 여러분들의 진지한 논의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일시 : 2004년 11월 23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 간호대 기숙사 소강당 (흔히 C.P.C라고 불립니다)

 단, 본과 3학년 학우님들의 경우에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같은 날(2004년 11월 23일) 오후 5시 반에 같은 장소에서 본3 비상총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