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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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과
- 작성일 : 2004-11-22
- 조회 : 7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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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투쟁=수업거부' 인지 물어본 사람입니다.
죄송하지만, 상황파악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입학후 지난 두번의 투쟁에 있어 내자신을 비롯해서,누구에게
부끄럽지 않을만큼, 열심히 투쟁에 동참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투쟁의 장점과 더불어 단점또한.. 다 알지는 못해도 어느정도는
알고 몸으로 느껴본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쟁,수업거부 라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으며
그 이후로 이런 소리만 들어도 몸서리쳤던 것도 사실입니다.
학생들이 투쟁을 해야하고 수업거부를 해야하는 그런 상황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지만,
예전부터 그래왔듯 -선배님들이 많이 겪으셨듯-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과공부만 시키지 않고, 투쟁방법도 배울 수 있게 늘
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지금 그 투쟁을 배우는 특강이 곧 열릴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수업이면 열심히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이런 특강들도
늘 열심히 들었고, 이번에도 물론 열심히 나갈 생각입니다.
쓰신 글은 감명깊게 아주 잘 읽었습니다. 학교를 매우 사랑하시고
좋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아,또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기분은 좋습니다.
저도 님 못지 않게 학교를 많이 생각하고 있으며,
불안하고 우울한 학교의 미래,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님께서 한가지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총회가 내일이면 열릴테고, 현상황에 대해 다같이 충분히 인식하는 시간
이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에 투쟁을 결정하게 되는 것인데.
님은 지금 투쟁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당연히 투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기에 제가 님의 글을 읽으며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님이 저에게 '문제의 자각'을 하지 못했다고 글을 쓰셔
발끈한 마음에 그렇게 느끼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투쟁이 시작되기 전에 '투쟁' 자체에 대한 구성원간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어느정도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그 투쟁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우리 모두(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
하기에 그런 질문을 드린것입니다.
또한 수업거부 이외에,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대의 이익을
얻어낼 그런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와중에,우리 학우들이 머리를 짜낸다면 조금 더 좋은 방법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런 글을 쓴 것입니다.
물론, 투쟁=수업거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학우들이 열심히 놀거나 공부할때도,
학생회나,의발추분들은 '작은 투쟁'을 계속하고 계셨고,
그외 학교일에 관심이 많은 학우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글을 읽어보고
글을 쓰고 하는 작은 일들도 투쟁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거부'가
투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처럼 되어 버렸고,
달리 대안도 없고.
수업거부가 없는 큰 투쟁은 그 의미를 상실하기가 쉽고,
구성원들의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의식형성도 되지 않을뿐 아니라
안그래도 미약한 투쟁의 효과가, 더 미미해 져버릴 가능성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다시 좀 더 큰 투쟁을 벌이려고, 아니 벌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투쟁이 시작되고, 수업거부가 시작되었을때 그리고 투쟁이 끝났을때
우리 학생들의 가슴에 맺힐 응어리를 생각하면 마음이 안쓰럽고,가슴이
답답하여
혹시나...정말 혹시나...하는 마음에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은 정말 없나... 하는 마음에
그런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이상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과3학년 조정남 입니다.
답답한 마음이 컸었는데 글로라도 답답한 심정을 좀 표현하게 되어 잠시나마 좀 후련한 마음이 들게되었는데, 이게 다 님의 글 덕분이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님에대한 비판의 글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구요.
잠시 시간이 나서 글을 보러왔다가 급하게 쓰는 글이라
혹시 기분이 상할만한 어투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학생 님의 글입니다.]--------------
학생회의 말을 빌어 풍전등화와 같은 이 상황에서 좀더 진지하고 논리정연
하게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이 계시판은 공개되어 있으므로 우리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보게될것이고 보고 있을겁니다..
나무를 뽑고 스프레이를 뿌리고등의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투쟁의 방법은 단지 우리 구성원이 한목소리를 내고 일체감을 갖는데서
시작된다고 봅니다..얻는것이 없을지라도..간절히 우리가 소망하고 있고..
그동안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진정한 학생의 모습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잃는게 있을것 같아서 100%얻어낼것 같아서 투쟁을 생각하는것이
아닙니다...좀 더 나은 경희의대의 초석이 되나가고 우리가 지켜보고 있슴을 재단에 알려주기 위해서 입니다...거듭된 재단의 말장난..성의없는
재단을 향해 밉지만 우리는 학생의 본분을 지켜나가며 투쟁해 나가야 할것입니다..밑의 글의 어떤분이 투쟁=수업거부냐고 물어보셨는데..그럼 수업끝나고 하시겠습니까...어떤 문제의 자각을 하지 못한 이런 글보다는 투쟁이
시작한다면 구성원간의 현상황에대한 근본적인 토의가 이루어져야 할것입니다..
우리에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국면에 닥쳐 있습니다...
이젠 투쟁을 하냐 안하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의학계는 경쟁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정체하면 낙오되고 박차를가해도 낙오될수있습니다...
투쟁을 하고 수업거부를 하더라도 우리는 학교가 우리에게 비신사적으로 대했다 하더라도 우린 신사적으로 매너있게 나가야 할것입니다...
투쟁의 반론제기를 하는 분들께는 이런말을 하고 싶습니다...
얻어진게 없이 보이는 이사회의 모든 투쟁과 우리 경희의대의 십수년간의
선배들의 투쟁을 통해 우리는 조금이라도 발전을 해나갈수 있었습니다..
재단이 의대를 버리더라도 우리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버릴수 없습니다..
나하나만 졸업해서 잘하면 그만이지란 태도를 전 구성원이 갖는다면..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첫번째는 그러한 상황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나은 경희의대의 내일을 위하여 우리모두 지금 우리가 걱정하고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며 나아가보았으면 합니다...
--------------[재학생 님의 글입니다.]--------------
학생회의 말을 빌어 풍전등화와 같은 이 상황에서 좀더 진지하고 논리정연
하게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이 계시판은 공개되어 있으므로 우리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보게될것이고 보고 있을겁니다..
나무를 뽑고 스프레이를 뿌리고등의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투쟁의 방법은 단지 우리 구성원이 한목소리를 내고 일체감을 갖는데서
시작된다고 봅니다..얻는것이 없을지라도..간절히 우리가 소망하고 있고..
그동안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진정한 학생의 모습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잃는게 있을것 같아서 100%얻어낼것 같아서 투쟁을 생각하는것이
아닙니다...좀 더 나은 경희의대의 초석이 되나가고 우리가 지켜보고 있슴을 재단에 알려주기 위해서 입니다...거듭된 재단의 말장난..성의없는
재단을 향해 밉지만 우리는 학생의 본분을 지켜나가며 투쟁해 나가야 할것입니다..밑의 글의 어떤분이 투쟁=수업거부냐고 물어보셨는데..그럼 수업끝나고 하시겠습니까...어떤 문제의 자각을 하지 못한 이런 글보다는 투쟁이
시작한다면 구성원간의 현상황에대한 근본적인 토의가 이루어져야 할것입니다..
우리에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국면에 닥쳐 있습니다...
이젠 투쟁을 하냐 안하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의학계는 경쟁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정체하면 낙오되고 박차를가해도 낙오될수있습니다...
투쟁을 하고 수업거부를 하더라도 우리는 학교가 우리에게 비신사적으로 대했다 하더라도 우린 신사적으로 매너있게 나가야 할것입니다...
투쟁의 반론제기를 하는 분들께는 이런말을 하고 싶습니다...
얻어진게 없이 보이는 이사회의 모든 투쟁과 우리 경희의대의 십수년간의
선배들의 투쟁을 통해 우리는 조금이라도 발전을 해나갈수 있었습니다..
재단이 의대를 버리더라도 우리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버릴수 없습니다..
나하나만 졸업해서 잘하면 그만이지란 태도를 전 구성원이 갖는다면..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첫번째는 그러한 상황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나은 경희의대의 내일을 위하여 우리모두 지금 우리가 걱정하고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며 나아가보았으면 합니다...
죄송하지만, 상황파악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입학후 지난 두번의 투쟁에 있어 내자신을 비롯해서,누구에게
부끄럽지 않을만큼, 열심히 투쟁에 동참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투쟁의 장점과 더불어 단점또한.. 다 알지는 못해도 어느정도는
알고 몸으로 느껴본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쟁,수업거부 라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으며
그 이후로 이런 소리만 들어도 몸서리쳤던 것도 사실입니다.
학생들이 투쟁을 해야하고 수업거부를 해야하는 그런 상황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지만,
예전부터 그래왔듯 -선배님들이 많이 겪으셨듯-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과공부만 시키지 않고, 투쟁방법도 배울 수 있게 늘
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지금 그 투쟁을 배우는 특강이 곧 열릴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수업이면 열심히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이런 특강들도
늘 열심히 들었고, 이번에도 물론 열심히 나갈 생각입니다.
쓰신 글은 감명깊게 아주 잘 읽었습니다. 학교를 매우 사랑하시고
좋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아,또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기분은 좋습니다.
저도 님 못지 않게 학교를 많이 생각하고 있으며,
불안하고 우울한 학교의 미래,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님께서 한가지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총회가 내일이면 열릴테고, 현상황에 대해 다같이 충분히 인식하는 시간
이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에 투쟁을 결정하게 되는 것인데.
님은 지금 투쟁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당연히 투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기에 제가 님의 글을 읽으며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님이 저에게 '문제의 자각'을 하지 못했다고 글을 쓰셔
발끈한 마음에 그렇게 느끼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투쟁이 시작되기 전에 '투쟁' 자체에 대한 구성원간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어느정도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그 투쟁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우리 모두(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
하기에 그런 질문을 드린것입니다.
또한 수업거부 이외에,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대의 이익을
얻어낼 그런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와중에,우리 학우들이 머리를 짜낸다면 조금 더 좋은 방법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런 글을 쓴 것입니다.
물론, 투쟁=수업거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학우들이 열심히 놀거나 공부할때도,
학생회나,의발추분들은 '작은 투쟁'을 계속하고 계셨고,
그외 학교일에 관심이 많은 학우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글을 읽어보고
글을 쓰고 하는 작은 일들도 투쟁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거부'가
투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처럼 되어 버렸고,
달리 대안도 없고.
수업거부가 없는 큰 투쟁은 그 의미를 상실하기가 쉽고,
구성원들의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의식형성도 되지 않을뿐 아니라
안그래도 미약한 투쟁의 효과가, 더 미미해 져버릴 가능성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다시 좀 더 큰 투쟁을 벌이려고, 아니 벌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투쟁이 시작되고, 수업거부가 시작되었을때 그리고 투쟁이 끝났을때
우리 학생들의 가슴에 맺힐 응어리를 생각하면 마음이 안쓰럽고,가슴이
답답하여
혹시나...정말 혹시나...하는 마음에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은 정말 없나... 하는 마음에
그런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이상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과3학년 조정남 입니다.
답답한 마음이 컸었는데 글로라도 답답한 심정을 좀 표현하게 되어 잠시나마 좀 후련한 마음이 들게되었는데, 이게 다 님의 글 덕분이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님에대한 비판의 글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구요.
잠시 시간이 나서 글을 보러왔다가 급하게 쓰는 글이라
혹시 기분이 상할만한 어투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학생 님의 글입니다.]--------------
학생회의 말을 빌어 풍전등화와 같은 이 상황에서 좀더 진지하고 논리정연
하게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이 계시판은 공개되어 있으므로 우리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보게될것이고 보고 있을겁니다..
나무를 뽑고 스프레이를 뿌리고등의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투쟁의 방법은 단지 우리 구성원이 한목소리를 내고 일체감을 갖는데서
시작된다고 봅니다..얻는것이 없을지라도..간절히 우리가 소망하고 있고..
그동안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진정한 학생의 모습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잃는게 있을것 같아서 100%얻어낼것 같아서 투쟁을 생각하는것이
아닙니다...좀 더 나은 경희의대의 초석이 되나가고 우리가 지켜보고 있슴을 재단에 알려주기 위해서 입니다...거듭된 재단의 말장난..성의없는
재단을 향해 밉지만 우리는 학생의 본분을 지켜나가며 투쟁해 나가야 할것입니다..밑의 글의 어떤분이 투쟁=수업거부냐고 물어보셨는데..그럼 수업끝나고 하시겠습니까...어떤 문제의 자각을 하지 못한 이런 글보다는 투쟁이
시작한다면 구성원간의 현상황에대한 근본적인 토의가 이루어져야 할것입니다..
우리에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국면에 닥쳐 있습니다...
이젠 투쟁을 하냐 안하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의학계는 경쟁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정체하면 낙오되고 박차를가해도 낙오될수있습니다...
투쟁을 하고 수업거부를 하더라도 우리는 학교가 우리에게 비신사적으로 대했다 하더라도 우린 신사적으로 매너있게 나가야 할것입니다...
투쟁의 반론제기를 하는 분들께는 이런말을 하고 싶습니다...
얻어진게 없이 보이는 이사회의 모든 투쟁과 우리 경희의대의 십수년간의
선배들의 투쟁을 통해 우리는 조금이라도 발전을 해나갈수 있었습니다..
재단이 의대를 버리더라도 우리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버릴수 없습니다..
나하나만 졸업해서 잘하면 그만이지란 태도를 전 구성원이 갖는다면..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첫번째는 그러한 상황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나은 경희의대의 내일을 위하여 우리모두 지금 우리가 걱정하고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며 나아가보았으면 합니다...
--------------[재학생 님의 글입니다.]--------------
학생회의 말을 빌어 풍전등화와 같은 이 상황에서 좀더 진지하고 논리정연
하게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이 계시판은 공개되어 있으므로 우리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보게될것이고 보고 있을겁니다..
나무를 뽑고 스프레이를 뿌리고등의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투쟁의 방법은 단지 우리 구성원이 한목소리를 내고 일체감을 갖는데서
시작된다고 봅니다..얻는것이 없을지라도..간절히 우리가 소망하고 있고..
그동안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진정한 학생의 모습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잃는게 있을것 같아서 100%얻어낼것 같아서 투쟁을 생각하는것이
아닙니다...좀 더 나은 경희의대의 초석이 되나가고 우리가 지켜보고 있슴을 재단에 알려주기 위해서 입니다...거듭된 재단의 말장난..성의없는
재단을 향해 밉지만 우리는 학생의 본분을 지켜나가며 투쟁해 나가야 할것입니다..밑의 글의 어떤분이 투쟁=수업거부냐고 물어보셨는데..그럼 수업끝나고 하시겠습니까...어떤 문제의 자각을 하지 못한 이런 글보다는 투쟁이
시작한다면 구성원간의 현상황에대한 근본적인 토의가 이루어져야 할것입니다..
우리에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국면에 닥쳐 있습니다...
이젠 투쟁을 하냐 안하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의학계는 경쟁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정체하면 낙오되고 박차를가해도 낙오될수있습니다...
투쟁을 하고 수업거부를 하더라도 우리는 학교가 우리에게 비신사적으로 대했다 하더라도 우린 신사적으로 매너있게 나가야 할것입니다...
투쟁의 반론제기를 하는 분들께는 이런말을 하고 싶습니다...
얻어진게 없이 보이는 이사회의 모든 투쟁과 우리 경희의대의 십수년간의
선배들의 투쟁을 통해 우리는 조금이라도 발전을 해나갈수 있었습니다..
재단이 의대를 버리더라도 우리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버릴수 없습니다..
나하나만 졸업해서 잘하면 그만이지란 태도를 전 구성원이 갖는다면..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첫번째는 그러한 상황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나은 경희의대의 내일을 위하여 우리모두 지금 우리가 걱정하고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며 나아가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