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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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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본과생
  • 작성일 : 2004-11-22
  • 조회 : 3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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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아시다시피 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아마도 예과 1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년이 시험 공부에 들어가겠지요..

그런데 만약 수업을 계속 하면서 투쟁을 한다 합시다..

오전 수업만을 진행하고 오후에 투쟁을 한다고 하고 학사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시험은 그대로 친다고 하였을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투쟁에 참여할까요?

투쟁을 주도하는 학생회측과 정말 학교를 생각하는 일부만이 참여하고

나머지는 거의 모두가 도서관으로 공부하러 가겠죠..

이런 상황에서 수업거부 없는 투쟁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수업거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과연 수업 거부 외에 어떤 좋은 대안이 있는지 제시해 보십시오..

투쟁은 다 같이 참여하는 그러한 투쟁이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투쟁때 수업거부를 했음에도 하루에 벌금이 5천원이면 선듯 5만원을 내고 학교를 안온 사람도 있다죠 -_-
수업거부를 안한 상황에서 어떻게 투쟁이 이루어질지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본과 님의 글입니다.]--------------

"투쟁=수업거부"

인가요?

분위기가 어수선한지라 평소와 달리,
많은 분들이 글을 쓰시고, 또 읽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학우들이 홈페이지에서 글을 읽고 쓰며, 주위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혹은 혼자...
현재 이 불안한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지 정확히는 몰라도,

많은 학우들이 자신의 안위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동시에 학교를 비롯해서, 더 큰것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고 계신다는 것을...
지난 학내투쟁과 의약분업투쟁 당시에 이어, 이번에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애잔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내 이익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저 자신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생각만 하면 한숨만 푹푹 나오고, 본관을 폭파시켜 버리고 싶은
충동도 들곤 합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어쨌든

"투쟁=수업거부"
라는 등식이 성립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꼭 성립해야 되는 것인지

총회가기전에 한번씩들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리플도 많이 달아주시고,
개인적으로 여기가 좋은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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