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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없기를 바라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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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의대학장
  • 작성일 : 2004-11-23
  • 조회 : 4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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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생략하고 오해를 하신 내용이 있기에 말씀드립니다.
비상 학생총회를 개최하는 시간을 오전 10시에 결정한 것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모든 학년이 오전 10시에는 강의가 계속되는 시간이지요.
만일 사전에 비상총회 시간을 의대학장 혹은 의학과장과 상의를 해서 결정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비상총회의 일시와 시간에 대하여 학생들로 부터 전혀 들은적이 없었습니다).
학생들이 강의담당 교수님께 직접 찿아가 휴강을 요청하니, 담당교수님께서 저와 의학과장께 문의와 함께 불만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저는 학장으로서 어떠한 행동을 해야 될까요?
모르는 척 넘어가야 합니까?
따라서 예과 2학년 과대표와 본과 1학년 과대표를 호출한 후 만일 무단 결석을 결정한 사람들은 징계를 받아야만 한다고 분명하게 이야기 한 것이지요(본과 2학년은 강의중이라 과대표를 만나보지 못했고, 또한 예과 1학년에게는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글을 올린 학생이 내용을 잘 모르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오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경희의대생 님의 글입니다.]--------------
지금 어떤 표정을 지으시고 계실지 궁금한 학장님께



이제껏 저는 학장님의 일하시는 모습에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항상 열의와 애정을 가지시고 의대일을 위해 뛰어다니시는 모습에 경의를 표했던 학생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한 과의 시스템을 제대로 굴려가기 위해서는 힘든 자리임에는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어제 오늘 저는 그 생각에 수정을 가해야 할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제 갑작스럽게 병원장을 선임하는 바람에 저희들의 요구사안을 들어주신 듯 하셨지요. 병원장을 선임했으니 이제 됐지 않느냐 라고 하시겠지만, 저희에게 중요한 것은 그 문제 뿐 만이 아니랍니다. 어째서 재단은 그렇게 미뤄왔던 병원장 선임을 어제에서야 했을까요?? 게다가 어제의 교수회의는 학장님께서 병원장의 선임을 '통보'하시고 유명철 교수님의 인사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들었는데요. 과연 재단의 선임 문서는 언제부터 작성되었던 걸까요. 조금 궁금하기는 합니다.

뭐, 학장님께서 열심히 19일부터 고군분투하셔서 덕분에 그러한 일말의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해 보지요.(어쨌든간에 일단 그렇게 믿어보자고요)

제가 오늘 들은 또 하나의 소식은, 어제 예과 1학년과 예과 2학년 과 대표를 불러서 책임을 물으셨다고요. 뭐, 경희의대의 발전에 대해서 새내기와 아직 본과생이 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을 데려다가 새로운 의견을 물으시려던 의도이셨나요?? 의도야 어떻든간에, '경희의대 졸업생으로서 첫 학장님' 께서 제적이라는 무기를 들고 학생을 협박하시려는 행동이 학장으로서 존경받는 행동입니까? 선배로서 사려깊은 행동입니까?

의대학장 안희경 교수님께서 의도하셨는지는 일단 물음표로 남겨두고, 오늘 36대 학생회는 어제의 학장님 외의 여러 분들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듯한 감탄할 정도로 신속하고도 재빠른 행동에 의해 그간의 노력을 학생들에게 다 설명하지도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족하시는지요.
하지만 아마 많은 학생들은 36대 학생회의 이제껏 노력하는 결과를 보아왔고 앞으로도 그들이 노력할 것을 믿을 것입니다. 첫 번째 사안은 해결되었지만(그렇게 보이지만) 아직 저희가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궁무진하니까요.

어제 게시판에 올라온, 열심히 일하시는 학장님을 비판하는 글들을 보면서 할복하고 싶은 심정이라면서요. 할복하시기 전에 그 각오로 진정으로 경희의대를 위한 의대학장이 되시는 게 어떠신지요.
이미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학생들을 협박과 조롱으로밖에 위할 줄 모르시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학장님을 비판하는 학생들이 경희의대생이 아닐 거라고 믿고 싶으시다지만, 엄연히 비판은 존재합니다. 저희에게 중요한 것은 학장님이 그 비판을 줄이려고 얼마나 노력하는냐 하는 점이죠.

학장직에 있는 동안에 고덕의료원이 개원하는 것을 반드시 보시겠다는 그 말씀이
고덕의료원의 개원을 늦춰서 학장직을 오래도록 보존하겠다는 소리로 들리지 않고, 진정으로 개원과 경희의대인의 수료환경 개선을 위해 사임을 불사하고 노력하겠다는 소리로 진정으로 들릴 때를 기대해 봅니다.

의대학장 안희경 교수님, 존경받을만한 선배님과 학장님으로서의 모습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욱 열심히 애써주시고 진정으로 저희를 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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