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장님. 그리고 학생회분들.
정말 무책임하시군요.
나 비록 '니가 회장해." 하라면 못할 그저그런 비리리한 놈이지만
회장님이 '하겠다;고 했고, 의과대학 학생회분들 ;하겠다;고 해서.이때까지 학생회 이끌어 왔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까지. 총회때까지 우리의 대표였다면
사퇴고 나발이고가 당신들 장난입니까.
어이없고 황당하고를 떠나서 인간으로서 정말 무책임 하군요.
오늘 그 열띤 토론, 자기 사정 다 제하고 늦게나마 마음 깊이 생각한 학우들 배신한 겁니까.

이철현 학생회장 끝까지 재신임 투표 한다고 말할 때 어렴풋 짐작했건만
설마 이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무슨 쑈인줄 압니까.



당신들이 최소한 한때나마, 경희의대 발전을 생각했고
우리들도 경희의대 생각하고, 했고, 하고있고

이런거 인정한다면 장난치지 마시오.
구심점없는 집단은 집단이 아닙니다.


당신들은 너무 쉽게 결정했습니다. 단 몇시간만에. 감정에 치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