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당황스럽고 우왕자왕한때입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두가지 놀란것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무능한 학생회이고
두번째 더 놀라운 것은 몰상식한 본3의 모습입니다.
사실 학생회가 총회를 통해서 학생을 더 혼란에 빠뜨린건 사실입니다.
갑작스런 상황 변동에 당황한것도 사실이겠지요.
본3은 그걸 이해를 못합니까?
아니면 당장 자신이 급한 것을 내어 놓으라는 것입니까?
총회 내내 어이 없는 발언들만 계속 해대더군요.
그것도 아주 상식을 벗어난 말투와 온갖 상소리들로...
아무리 후배들이라지만 어찌 공석에서 그런식의 말을 할 수 있는지..
다들 수준이 의심이 갑니다.
또 놀라운 것은 이 게시판을 둘러보니 본3의 그런 행동을 문제시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학생회의 사퇴가 정말 충격적이며 놀라운 것도 사실이지만
왜 학생회만을 비난하는건가요?
제가 보기에는 학생회와 함께 우리 학생들 스스로도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과연 학생들 스스로는 그런 학생회에게 얼마만큼의 힘을 싫어 주었나요?
질책은 필요하지만 질책과 짓밟음은 다른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사람들에게 실망을 많이 하게 되는군요.
어찌나 그렇게 이기적이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지...
아직 경희의대 발전하려면 먼것 같습니다.
무얼 위한 투쟁입니까? 발전을 위한 투쟁?
제가 보기엔 퇴보를 위한 투쟁인듯 합니다.
아직 우리들 사이에 토론문화의 수준이나 서로에 대한 예의가
초등학교 수준정도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가히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