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37대 학생회 입니다.

먼저 어제 밤 갑작스러운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그 직후 밤샘 토론과 여러 자문을 구한 결과

36대 학생회 전체의 사퇴는 학생회칙상 불가능 한 것이며

학생의 지지로 임명된 학생회장, 부회장만이 사퇴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따라서 36대 학생회장이 임명한  학생임원은 학생회장 대리를 뽑아

학생회를 꾸려나가며 명칭은 학생회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입니다.

앞으로 36대 학생회는 자체적으로 비대위를 결성하거나

본과 2학년을 대상으로 비대위장을 선출해야 합니다.

만약 본과 2학년에서 비대위장이 선출되지 않는 다면

중앙운영위원회(각학번 과대표로 구성)가

본과 3학년 또는 본과 1학년을 대상 으로 선출해야 합니다.

따라서 원칙상 현재 비대위 구성에 있어서 37대 학생회의 권한은 없습니다

차후 비대위 결성시 비대위는 최고 회의기구가 됩니다.

비대위 결성 후 37대 학생회는 비대위와 함께 앞으로의 상황에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혼란스러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37대 학생회는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