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대 학생회에 대한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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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3
- 작성일 : 2004-11-24
- 조회 : 8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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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당신들은 무슨 권리로 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무시하려 하는가? 당신들은 찬반투표를 취소할 권리가 없다. 찬반투표는 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므로 그대들의 총사퇴 여부와는 상관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무책임하게 사퇴하면서 찬반투표까지 취소하겠다는 것은 주재 넘는 월권이며, 당신들의 사퇴가 순수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의심을 갖게 한다.
당신들이 37대 학생회에 성실하게 인수인계를 하겠다고 하였으니, 먼저 이미 결정된 찬반투표를 조속히 실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럴 의사가 있는가?
둘.
당신들은 총회 내내 투쟁방법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으며 전적으로 학우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얘기해왔다. 그러나 막상 분위기가 수업거부 쪽으로 기울자, 당신들은 지금 수업거부 반대라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 이를 이유로 투표까지 거부한 채 총사퇴를 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지금까지 수업거부 반대라는 자신의 의중을 숨기고 의대학생 전원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 온 것인가?
셋.
현재 당신들의 태도는 학생들의 의사와 상반되며, 어제까지의 당신들의 태도 와도 사뭇 다르다. 오히려 총회 때 본3, 본4 학생회 임원들이 내세웠던 주장과 너무나 닮아있다. 총회 후 수업거부를 해서는 안 된다는 학생회 선배들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심이 갖게 한다. 당신들의 태도 결정에 학생회 선배들이 영향력을 행사하였는가?
넷.
당신들은 총사퇴를 했으므로 이미 학생회의 임원이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수업거부 반대 의견을 공공연하게 밝히면서 투쟁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가? 이 문제는 이제 당신들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어제 결정된 대로 투표를 하면 될 일이다. 혹시 총사퇴를 무기로 학생들을 협박해 당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투쟁하려 함인가?
그러한 의도가 아니라면 당신들은 조용히 자중하면서 수업에 정진하면 될 것이다.
다섯.
36대 학생회 회장과 임원 전원은 의대 게시판과 각 학년 게시판에 당신들의 이름을 공개할 의사가 있는가? 당신들의 결정이 정말 떳떳하다면 꺼리김없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들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선후배들은 당신들의 이름을 용감하고 곧은 사람들고 기억할 것이고, 당신들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선후배들은 당신들을 비겁하고, 무책임한 독단적인 사람들로 기억할 것이다.
본인은 이상의 5가지 문항에 대해 36대 학생회의 답변을 요구하는 바이다.
당신들은 무슨 권리로 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무시하려 하는가? 당신들은 찬반투표를 취소할 권리가 없다. 찬반투표는 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므로 그대들의 총사퇴 여부와는 상관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무책임하게 사퇴하면서 찬반투표까지 취소하겠다는 것은 주재 넘는 월권이며, 당신들의 사퇴가 순수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의심을 갖게 한다.
당신들이 37대 학생회에 성실하게 인수인계를 하겠다고 하였으니, 먼저 이미 결정된 찬반투표를 조속히 실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럴 의사가 있는가?
둘.
당신들은 총회 내내 투쟁방법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으며 전적으로 학우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얘기해왔다. 그러나 막상 분위기가 수업거부 쪽으로 기울자, 당신들은 지금 수업거부 반대라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 이를 이유로 투표까지 거부한 채 총사퇴를 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지금까지 수업거부 반대라는 자신의 의중을 숨기고 의대학생 전원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 온 것인가?
셋.
현재 당신들의 태도는 학생들의 의사와 상반되며, 어제까지의 당신들의 태도 와도 사뭇 다르다. 오히려 총회 때 본3, 본4 학생회 임원들이 내세웠던 주장과 너무나 닮아있다. 총회 후 수업거부를 해서는 안 된다는 학생회 선배들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심이 갖게 한다. 당신들의 태도 결정에 학생회 선배들이 영향력을 행사하였는가?
넷.
당신들은 총사퇴를 했으므로 이미 학생회의 임원이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수업거부 반대 의견을 공공연하게 밝히면서 투쟁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가? 이 문제는 이제 당신들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어제 결정된 대로 투표를 하면 될 일이다. 혹시 총사퇴를 무기로 학생들을 협박해 당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투쟁하려 함인가?
그러한 의도가 아니라면 당신들은 조용히 자중하면서 수업에 정진하면 될 것이다.
다섯.
36대 학생회 회장과 임원 전원은 의대 게시판과 각 학년 게시판에 당신들의 이름을 공개할 의사가 있는가? 당신들의 결정이 정말 떳떳하다면 꺼리김없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들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선후배들은 당신들의 이름을 용감하고 곧은 사람들고 기억할 것이고, 당신들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선후배들은 당신들을 비겁하고, 무책임한 독단적인 사람들로 기억할 것이다.
본인은 이상의 5가지 문항에 대해 36대 학생회의 답변을 요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