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죠???


--------------[의대학장 님의 글입니다.]--------------
님께서 하신 말씀.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때의 상황에 님께서 그 자리에 계셨더라면?
사전 휴강이라는 연락도 없이 교수님이 강의실에 들어갔을 때 한명의 학생도 없는 텅 빈 강의실을 바라보았을 때, 만일 님께서 교수님이었다면 과연 어떠한 행동과 생각을 했을런지요(고백합니다만 저도 20 여년전에 보직교수가 아닌 평교수 시절에 이와같은 상황을 직접 경험했기에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는 않으나 과대표를 구타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모든 문제를 자기중심에서만 생각하는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죠.
한 개인 학생의 무단결석이 아니라, 의대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학장과 사전에 상의없이 무단결석을 한다면 우리 학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해하며 또한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죠.
학생들의 학사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학장으로서 사전 상의도 안 한 전체 학년, 전체 학생들의 무단 결석, 우리 학생들의 입장에서 볼 때도 도저히 이해 할 수도, 또한 용납 할 수 없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다만 순간 제 자신 격한 감정에 치우쳐 제적 운운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