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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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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동고
  • 작성일 : 2004-11-24
  • 조회 : 8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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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학장님.
학장님이 요즘에 겪고계실 고통과 고뇌를 생각하면 동문으로서 저 또한 가슴이 시립니다. 지금의 위치가 아니시라면 해주실 말씀도 많으셨을 것 같고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실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장님! 저희들의 움직임이 무의미하고 난폭하다 싶을 정도로 강경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120명이라는 인원을 선발하고 거기에다 편입생까지 더해 좁은 교실에 몰아놓고 정원이 채60명이 안되는 구명선에 52명을 태우고 나머지는 찬 바다에 버려지는 지금, 년800만원을 내며 위태위태한 난파선에 오른 저희들의 요구는 매우 정당할 뿐더러 정의롭기까지한 느낌이 듭니다.

학장님. 졸업한 동문들의 절박한 상황이 이젠 곧 저희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복'해야만 하는 저희의 미래가 두렵습니다. 이에 학장님이 아닌 오만하고 강압적이고 게다가 몰상식하기까지한 기름진 '재단'에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고 싶습니다. 거액을 바치는 '사용자'로서 말입니다.

학장님. 학장님과 저희가 원하는 '해피엔딩'이 찾아와 경희의대가 비상하고 경희의대졸업생이 승승장구하는 날을 함께 꿈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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