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리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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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과
- 작성일 : 2004-11-25
- 조회 : 8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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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희의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이끌어주실 학생회 혹은 비대위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1. 투쟁을 하게 되든, 후일을 기약하든 어떤 쪽이든 학생들에게 입장을 분명히 전달해주십시오.
-36대 학생회에서 가장 잘못한 일이 바로 이 첫번째 사항을 지키지 않으신것입니다.
만약 수업거부 투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떻게 일을 진행해 나갈것인지 밝혀주십시오. (아직 계획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언제 언제 회의를 하여 정하기로 하겠다. ..이런 계획이라도 좋습니다.)
수업거부 투쟁을 반대하신다면 앞으로 그이유가 무엇이며 수업거부 외에 학생회 자체에서 어떠어떠한 방법으로 장기 투쟁을 할것인지를 밝혀주십시오.
학생의 의견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학생회 자체의 판단부터 정확하게 발표하여 지도부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2.지금투쟁을 시작하든, 학생회 자체의 장기적 투쟁으로 들어가든 좀더 학생의 현실에 공감해주십시오.
-지금까지 학생회및 지도부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말은 '현실적' 이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현실적으로 무엇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이것은 안되고 또 이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물론 일을 추진하시는 분들께서는 가장 현실적인 상황을 파악하셔야 하기에 그러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이해한다고 칩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당장 내년부터 쏟아져나올 1년의 80명에 가까운 고학력 실업자(다른 병원에서 인턴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과장된 표현이라면 용서하십시오)라는 우리 학생의 '현실'은 대체 누가 이해해주고 책임져줘야 합니까. 불가능이 현실이라면 이 심각한 사태도 현실입니다. 당장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요구해서도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3. 고덕의료원 문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해야합니다.
당장에 급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고덕의료원 문제인 것이 자명합니다.
그러나 고덕의료원에서 몇명의 인턴 티오를 확충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재단과 학교에서는 첫째, 제 3의료원을 지어준다는 약속도 해주지 않고 둘째, 입학정원을 줄이지도 않고 있고 셋째, 자병원의 추가 확충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반응 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셋 중 하나는 할 수 있다면 둘은 반드시 학생이 바라는 대로 돌려야 합니다.
자병원 확충과 입학정원 축소가 그나마 현실성이 있겠지요.
입학정원은 반드시 축소되어야 합니다. 이대로 한해 120명씩 입학한다면 한해마다 쌓여가는 인원을 어떻게 병원에서 처리할 것입니까.
그리고 최소한 인턴은 아니라도 몇년 기다리면 경희의료원에서 레지던트나 스텝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입학정원축소는 장기적으로볼때 어느정도 실효를 거둘수 있을것이라고 봅니다.당장이루지 못하더라도 어떠한 약속이라도 받아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이끌어간다는것이 힘들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동기이고, 선배이신 비대위여러분께 이런 말로 재촉드리는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지만 경희의대는 더이상 뒤로 갈곳이 없습니다. 더 물러서라고 한다면 차라리 문닫는게 낫겠지요.
수업거부투쟁도 좋고,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노력하는 투쟁도 좋습니다.
다만 요즘 게시판을 보면 총체적 대책, 티오의 확충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너무 뜬구름 잡는게 아니냐, 현실은 그렇지 않다' 라고만 말하는 것같은데요 뜬구름도 좋고 다 좋은데 이런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총회 100번도, 간담회가 매일 열려도 학생들은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거죠.
저희는 정당한 것을 요구하고있고
학교의 현실이 어떻든 이것은 언 꼭 받아내야 하는것이고
받아내지 못한다면 경희의대 존립여부부터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죠.
당장 이뤄내지 못한다해도말입니다....
1. 투쟁을 하게 되든, 후일을 기약하든 어떤 쪽이든 학생들에게 입장을 분명히 전달해주십시오.
-36대 학생회에서 가장 잘못한 일이 바로 이 첫번째 사항을 지키지 않으신것입니다.
만약 수업거부 투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떻게 일을 진행해 나갈것인지 밝혀주십시오. (아직 계획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언제 언제 회의를 하여 정하기로 하겠다. ..이런 계획이라도 좋습니다.)
수업거부 투쟁을 반대하신다면 앞으로 그이유가 무엇이며 수업거부 외에 학생회 자체에서 어떠어떠한 방법으로 장기 투쟁을 할것인지를 밝혀주십시오.
학생의 의견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학생회 자체의 판단부터 정확하게 발표하여 지도부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2.지금투쟁을 시작하든, 학생회 자체의 장기적 투쟁으로 들어가든 좀더 학생의 현실에 공감해주십시오.
-지금까지 학생회및 지도부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말은 '현실적' 이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현실적으로 무엇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이것은 안되고 또 이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물론 일을 추진하시는 분들께서는 가장 현실적인 상황을 파악하셔야 하기에 그러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이해한다고 칩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당장 내년부터 쏟아져나올 1년의 80명에 가까운 고학력 실업자(다른 병원에서 인턴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과장된 표현이라면 용서하십시오)라는 우리 학생의 '현실'은 대체 누가 이해해주고 책임져줘야 합니까. 불가능이 현실이라면 이 심각한 사태도 현실입니다. 당장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요구해서도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3. 고덕의료원 문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해야합니다.
당장에 급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고덕의료원 문제인 것이 자명합니다.
그러나 고덕의료원에서 몇명의 인턴 티오를 확충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재단과 학교에서는 첫째, 제 3의료원을 지어준다는 약속도 해주지 않고 둘째, 입학정원을 줄이지도 않고 있고 셋째, 자병원의 추가 확충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반응 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셋 중 하나는 할 수 있다면 둘은 반드시 학생이 바라는 대로 돌려야 합니다.
자병원 확충과 입학정원 축소가 그나마 현실성이 있겠지요.
입학정원은 반드시 축소되어야 합니다. 이대로 한해 120명씩 입학한다면 한해마다 쌓여가는 인원을 어떻게 병원에서 처리할 것입니까.
그리고 최소한 인턴은 아니라도 몇년 기다리면 경희의료원에서 레지던트나 스텝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입학정원축소는 장기적으로볼때 어느정도 실효를 거둘수 있을것이라고 봅니다.당장이루지 못하더라도 어떠한 약속이라도 받아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이끌어간다는것이 힘들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동기이고, 선배이신 비대위여러분께 이런 말로 재촉드리는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지만 경희의대는 더이상 뒤로 갈곳이 없습니다. 더 물러서라고 한다면 차라리 문닫는게 낫겠지요.
수업거부투쟁도 좋고,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노력하는 투쟁도 좋습니다.
다만 요즘 게시판을 보면 총체적 대책, 티오의 확충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너무 뜬구름 잡는게 아니냐, 현실은 그렇지 않다' 라고만 말하는 것같은데요 뜬구름도 좋고 다 좋은데 이런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총회 100번도, 간담회가 매일 열려도 학생들은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거죠.
저희는 정당한 것을 요구하고있고
학교의 현실이 어떻든 이것은 언 꼭 받아내야 하는것이고
받아내지 못한다면 경희의대 존립여부부터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죠.
당장 이뤄내지 못한다해도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