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오늘 5시 투표인데
 예과 1학년은 오늘 수업이 없어서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이중 5시 투표 하러 오는 사람은 몇명이 있을까요

 예과 2학년은 교학 과장님이 어떻게 투표를 하시는지 눈치도 빨라서
 원래 오후 네시에 끝나는 수업을 오전에 당겨서 11시에 끝내고
 빨리 집으로 보냈다고 하더군요
 역시 이중 몇명이나 투표하러 올 수 있을까요

 수업거부 찬반에 상관없이 이름도 모르는 기권하는 학생까지 투표 산정에
 넣는다는 것은 민주주의 투표 원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비대위원 들은 투표 산정 방식을 다시 공정히
 생각해보십시요 이게 말이 됩니까?


--------------[학생 님의 글입니다.]--------------
오늘하는 투쟁찬반투표의 집계방식은
자유당 시절의 사사오입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어이없는 산정방식입니다.

오늘의 산정방식은
기권표를 투쟁반대표로 인식하게끔 되어있습니다.
투표는 말 그래도 민의를 반영해야 합니다.

말그대로 찬성표는 찬성, 기권은 기권, 반대표는 반대입니다.
기권을 반대로 인식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의 의미를
확실하게 부정하는 것입니다.

투쟁을 하자, 하지말자는 뜻이 아닙니다.
투표는 공정해야 합니다.
억지가 되어선 안됩니다.

분명히 오늘의 집계산정방식은 치명적인 오류를 안고있으며
어찌하여 또다시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비대위분들은 다시한번 생각해 주십시요.
투표는 절대적으로 공정해야 합니다.

PS: 그럼 휴학생들의 표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