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상황인식이 안되고 있는 것 같군요.
병원 빨리 개원하고 인턴 티오 확충 요구하는 것은 나 개인을 위한 것이지만 이는 또한 경의대의대 재학생들 모두의 이익입니다.
총학에서 하는 일에는 왜 관심이 없냐구요? 그건 이기적이라서가 아니라 그건 좌파적인 총학의 투쟁 노선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이야 말로 이런 문제를 이념적인 노선문제로 확대 해석해서 무엇을 얻으려는 건지 모르겠군요.
사회운동을 하고싶으면 시민단체에 들어가던지 정당에 가입을 하세요. 이 곳은 순수하게 경희대의대 재학생들과 동문들의 이익과 친목을 위한 곳입니다.





--------------[재학생 님의 글입니다.]--------------
수업거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적과 앞날을 위해서, 즉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라고요?

그럼, 수업거부를 통해 병원 빨리 개원하고 인턴 티오 확충 요구하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이 아닌 남의 이익을 위해 요구하는 겁니까?

등록금 투쟁할 때 얼굴도 안 내밀고, 사회 전반에 대한 문제에 대해 학교 중앙에서 운동할 때 신경도 안 쓰면서 병원 관련 문제에만 우루루 일어나는 사람들이 이기심 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네요.
(병원 외의 문제에 무관심한 것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서 이기심을 운운한다는 것이 어이없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전 수업거부 반대하지만 제 성적, 제 앞날 이런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지금 이 상황에서의 수업거부의 당위성의 여부만 생각하고 반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