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혼란에 빠진것..
그것은 병원장님이 총회 전날에 결정났고 그것에대한 학생회의 안이한 대책과 총회에서의 자료 불충분 미숙한 진행 등으로 반발이 거세졌기에 발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36대 학생회에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36대학생회를 비난하면 우리에게 남아 돌아오는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는 서로를 비난해야할 떄가 아닙니다. 우리 서로 머리를 맞대어 건설적인 생각을짜내도 힘든 상황 입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모두 눈을 돌려 근본적인 부분에 집중합시다. 지금 36대 학생회를 비난하는 것은 생각없는 어린아이들이나 하는 짓 아닐까요??저 역시 36대 학생회에 많이 속상했습니다만 비난은 사태가 끝나고 해도 늦지 않는거 아닙니까??

여러 글을 읽어보면 투쟁 하자 말자 논란이 심합니다. 근데 우리가 투쟁을 하건 안하건 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경희의대의 발전입니다. 병원장이 선임 되었든 안되었든 그것은 시기상의 문제일 뿐 우리는 개의치 말고 항상 투쟁(수업거부만이 아닌)을 통하여 발전을 추구할 것입니다. 곧 간담회가 있고 거기서 고덕 의료원의 인턴 TO의 충분한 확보를 약속하고 언급 한다고 해도 시험이 끝나고 말을 바꾸면 그만 아닐까요?? 지금까지 우리가 당한것이 몇 년입니까??우리가 이러한 벼랑끝 상황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뭔가 해내지 않으면 나중에는 하고싶고 바꾸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더군다나 내년 대학원생들의 경우 투쟁에 지금처럼 참여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무조건 수업거부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것에 현혹되고 불확실한 것에 이끌려 다니지 말고, 지금 잊고있는 목표의식, 더 커다란 목표의식을 새로 정립하여야 할 떄입니다.

고황재단은 단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재단이 아닙니다. 유치원부터 대학원 까지 모든 교육기관을 가지고 있는 고황재단은 교육을 목적으로 한 공공사업의 재단입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정당하게 주장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고덕의료원의 연구와 수련 중심의 개원.. 세부적으로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겠지요..
이런 말 한마디 표어로도 충분히 목표가 생기고, 주장 할 만한 의의가 생기지 않을까 혼자 늦은 밤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