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중앙비대위원장입니다.

학생들의 요구에 의한 자발적인 투표를 통해 우리는 투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학부모님들도, 학장님도, 교수님도, 학생회도, 비대위도, 그 누구도 우리에게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원해서 한 투표입니다.
우리 모두가 소신껏 판단해서 한 결정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따르고 행동하기로 한 결정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은 없습니다.

서로 힘과 생각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는 학우들과, 그러한 노력과 희생을 불사해온 선배님들이 있기에, 우리의 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뭉친 경희의대 500학우들의 힘은 이미 크다는 것을 믿습니다.


이번 투쟁은 기본적으로 고덕의료원의 신속한 개원과 의료, 교육환경의 개선 및 그동안 쌓여왔던 불만사항들에 대한 요구가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노력하시는 교수님들 그리고 동문선배님들과 함께 가는 투쟁이 될 것입니다.

지금 저희 비대위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십시오.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십시오.

지금부터 학생 중심의 비대위 홈페이지를 운영합니다.  advancekumc.cyworld.com
 
그동안 자유게시판에서 보여주셨던 관심을 보여주시고, 다시 한번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제 우리들의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