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과 1학년은 학교수업이 없어서 학교 올 일이 없으며, 예과 2학년은 우연의 일치인지 학교측의 고의인지는 모르나 4시에 끝날 수업을 11시에 끝냈다고 하는군요.. 갑자기 허탈해지는군요.

 

이 비오고 눈오고 추운 날씨에 누가 투표하러 먼 길 학교까지 올 것이며 누가 투표하기 위해 오후 내내 학교에 죽치고 있는단 말입니까?

 

아무래도 투표율이 채 60%를 넘지 않을 듯 싶은데 전체인원의 50%를 넘으라는건 실질적으로 무리인듯 싶습니다.

 

휴학생들은 어찌할 것이며 집에서 있는 학생들은 모두 반대인 사람입니까? 전체인원이 몇명이라는 산정도 돼있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과연 전체학생의 50%라는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 투표방식이군요. 차라리 과반수 이상의 투표에 3분 2 이상의 찬성으로 했으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투쟁할 마음이 없다고 하여도 이건 좀 심한 듯 싶군요...

 

이제 투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이 글이 별 소용없을 줄 알고있지만 조금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