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1학년 유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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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지욱
- 작성일 : 2005-03-31
- 조회 : 5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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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1학년 학부생 유지욱입니다.
이번 한달동안 혼란스럽고 바쁜 가운데서도 열심히 강의를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학번은 요즘 참 많이 힘들어 합니다. 물론 처음 본과에 들어가서 부딪치는 엄청난 학습량도 그러하겠지만, 커리큘럼에 많은 문제가 있어 더욱 그러한 거 같습니다. 금년부터 저희학번은 새로 의학에 입문한 대학원생들과 같이 강의를 듣습니다. 그분들의 실력수준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오나, 정말 저희는 이해하기가 힘든 수업을 합니다.
예를 들어, 부족한 제가 알기로는 의학커리큘럼이 정상을 배운뒤 비정상을 이해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학기 계획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병리학이 먼저 있어서 정상조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는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선배님들이 6시간동안 배우는 과목을 1시간에 진도를 나가 도대체 어뜨케 하라는건지 폭풍이 지나간거 같은 느낌만 느낄뿐입니다.
정말 좋은 의사가 되려면 좋은 의학교육을 배우고 갈고 닦아야 하는데 이런 커리큘럼은 지식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단순히 시험에 급급한 단기적인 눈치만을 키우는 것 입니다.
사실 저희가 학생인 입장에서 교수님들이 정하신 커리큘럼을 왈가왈부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겨지기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달동안 혼란스럽고 바쁜 가운데서도 열심히 강의를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학번은 요즘 참 많이 힘들어 합니다. 물론 처음 본과에 들어가서 부딪치는 엄청난 학습량도 그러하겠지만, 커리큘럼에 많은 문제가 있어 더욱 그러한 거 같습니다. 금년부터 저희학번은 새로 의학에 입문한 대학원생들과 같이 강의를 듣습니다. 그분들의 실력수준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오나, 정말 저희는 이해하기가 힘든 수업을 합니다.
예를 들어, 부족한 제가 알기로는 의학커리큘럼이 정상을 배운뒤 비정상을 이해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학기 계획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병리학이 먼저 있어서 정상조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는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선배님들이 6시간동안 배우는 과목을 1시간에 진도를 나가 도대체 어뜨케 하라는건지 폭풍이 지나간거 같은 느낌만 느낄뿐입니다.
정말 좋은 의사가 되려면 좋은 의학교육을 배우고 갈고 닦아야 하는데 이런 커리큘럼은 지식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단순히 시험에 급급한 단기적인 눈치만을 키우는 것 입니다.
사실 저희가 학생인 입장에서 교수님들이 정하신 커리큘럼을 왈가왈부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겨지기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