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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1학년 김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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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명중
  • 작성일 : 2005-04-01
  • 조회 : 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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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많은 글들이 있듯이 현재의 커리큘럼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

흔히 선배님들의 말씀만 듣고 올라온 본과 1학년 생활에서 저는 사실상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이해하며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이 잘 잡히지 않는것 같습니다.
기초통합강의라는 이름으로 수업의 시간이 대폭 줄었지만 의학을 공부하기 전 기초가 되는 학문이기에 배워야 할 것을 확실히 배워야 한다는게 저의 의견이지만, 현재의 체제는 그것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워야 할 것을 확실히 배워야 한다면, 그리고 제한된 시간내에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수업교제와 수업방식이 체택되어야 할 것인데 지금의 체제는 예전과 동일한 내용과 분량의 수업을 진행하지만 시간이 줄어버린 상태라 수업의 진행이 매끄럽게 되지 못하고 있고 학생은 그냥 멍하니 슬라이드만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교수님의 말씀을 받아적는 속기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게 과연 진정한 의학 교육일까요?
이런 절망과 탄식의 목소리를 내는 학생들에게 하시는 교수님의 말씀은 저희를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다. 다 외워라. 빨리 졸업하는게 좋은거다. 미안하다.
전 이게 2년 동안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조직하고 토의하신 그리고 수업을 진행하실 교수님께서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체제가 바뀌었고 많이 힘들테니 이런 방향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교수님들도 노력하겠다는 말을 들어도 힘든시기인데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답답해져 오는 가슴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의과대학에 들어과 의학교육을 받고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저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은 배움의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그 배움의 자세, 더 이상 흐트러지고 포기하지 않도록 커리큘럼의 빠른 수정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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