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의학공부를 시작하게 된 김정숙입니다.

 감히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들의 가르치심에 대해 말씀드리려 하는 것에
먼저 죄송스러움을 표합니다. 저는 제 역량이 허락하는대로 부족하나마 열심히 수업을 따라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은 극히 양적으로 많은 공부에 제가 따라가기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학우들도 이 점에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학공부가 그 끝이 없는 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교수님들의 수업 분량은 현재의 수업시간으로 되어지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에 수업분량의 조절을 건의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학우들이 지적하였듯이 선행 학습 과정이 요구되는 과목에 대해 시간표를 조정하여 주십시요.

 의사가 되기 위하여 참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입학식때의 교수님들, 선배님들의 조언을 다시 마음에 새기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