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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1학년 이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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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동기
  • 작성일 : 2005-03-31
  • 조회 : 5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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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1학년 이동기입니다.

한달 전 제가 여기에 본과에 올라오기 전에 단단히 마음을 먹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이야기도 있고 교수님들도 본과는 절대 만만한게 아니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의는 기초의학을 짧은 시간에 하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정말 공부만 해야지..공부만 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난 지금 저는 정말 이 커리큘럼에 대해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물론 교수님들과 이 커리큘럼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이 고생을 해서 만든 것이라고는 알고 있지만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첫째, 저는 본과 올라오기 전에 분명히 Head면 head이렇게 블록으로 해서 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커리큘럼은 전에 배우던 과목들의 나열일 뿐입니다.
둘째, 양의 문제입니다. 과목의 시간 수가 줄었다면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줄어들어야 하는데 양은 줄지 않고 과목의 시간 수는 주니까 양이 전보다 2~3배정도 느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자율학습시간을 확실히 많이 주시면 말 안합니다. 거의 매일을 마치자 마자 도서관에 가서 12시까지 하는데 복습은 그날 다 못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지금은 다음주 시험으로 인해 그 시험공부때문에 다른 공부는 점점 쌓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5월 6월에는 그것을 다 어떻게 감당합니까~ 진급은 하더라도 이렇게 대충 기초를 공부하고서 어떻게 훌륭한 의사가 됩니까~
셋째, 과목의 순서가 맞지 않습니다. 원래 기초과정은 정상을 배우고 비정상을 배우는게 순서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과목을 그냥 다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의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수업을 들으면 뭐합니까..도저히 모르겠는데.. 정말 필기도 열심히 하고 공부하려고 애를 써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순간은 벽돌없이 집을 지으라고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넷째, 커리큘럼의 변동이 너무 많습니다. 시험시간표가 확실하지 않아 그때그때 바뀌는 것이 실정이고 수업시간표도 바뀌기 일쑤입니다.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뭘 공부해야될지 감을 잡지를 못하겠습니다.
 이런 것에 신경쓰지않고 공부만 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이 커리큘럼의 실험 대상이 되는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서럽습니다. 본과의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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