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1학년 장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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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지혜
- 작성일 : 2005-04-01
- 조회 : 5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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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처음 시도되는 의학과와 의전원의 본1커리큘럼을 오늘로 꼭 1달째 체험해 오고 있습니다. 1달이라는 시간을 보낸 결과 저희들은,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갈팡질팡하는 시험 일정과 짜임새 없는 커리큘럼에 너무나도 지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모두들 한 목소리로 저희들 커리큘럼의 부당함에 대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본과 1학년이 되면 커리큘럼이 어떤 식으로 힘들어 질 것이고 얼마나 양이 방대해 질 것이냐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왔고, 또 그만큼 큰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희 동기분들 모두 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다들 열심히 학업에 열중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늘 알아들을 수 없는 수업 투성이에 도저히 맞춰가기 힘든 일정에 치이는 것 뿐이었습니다.
'도저히 양이 많아서 못하겠다, 양을 좀 줄여 달라' 는 식의 어린 애 같은 투정이 아닙니다.
저희들이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불확실성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시작한지 채 한 달도 되기 전에 정말 많은 수업 시간들이 수정되고, 시험 또한 처음 짠 수업 진도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번 바뀌어지고...
과장이 아니라 하루에 꼭 한 번씩은 커리큘럼에 대한 공지를 과대를 통해 전달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아도 방대한 학업 양에다 이러한 커리큘럼에 대한 불신은 저희를 열 배는 더 힘들게 했습니다.
불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그렇게만 말하지 말아 주십시오. 저희에겐 당장 닥친 가장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대로 비효율적인 커리큘럼에 수동적으로 질질 끌려 다니기에는 너무나도 중요한 기초 부분이며 더군다나 짧아진 1년 커리큘럼에 절반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용어조차 생소한 많은 과목들이, 익숙한 사람들이 소화하기에도 너무나도 많은 양의 강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희도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어렵다는 본1강의 이것보라는 듯이 정말 잘 해나가고 싶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결코 하기 싫고 힘들다는 투정이 아닙니다. 정말 올바르고 체계적인 교육이라면 그 양이 얼마나 많든 수용 할 마음도 있고 자신도 있습니다.
더이상 이런 갈팡질팡하는 커리큘럼을 계속해 나갈 수 없습니다.
꼭 저희 말에 귀기울여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본과 1학년이 되면 커리큘럼이 어떤 식으로 힘들어 질 것이고 얼마나 양이 방대해 질 것이냐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왔고, 또 그만큼 큰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희 동기분들 모두 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다들 열심히 학업에 열중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늘 알아들을 수 없는 수업 투성이에 도저히 맞춰가기 힘든 일정에 치이는 것 뿐이었습니다.
'도저히 양이 많아서 못하겠다, 양을 좀 줄여 달라' 는 식의 어린 애 같은 투정이 아닙니다.
저희들이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불확실성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시작한지 채 한 달도 되기 전에 정말 많은 수업 시간들이 수정되고, 시험 또한 처음 짠 수업 진도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번 바뀌어지고...
과장이 아니라 하루에 꼭 한 번씩은 커리큘럼에 대한 공지를 과대를 통해 전달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아도 방대한 학업 양에다 이러한 커리큘럼에 대한 불신은 저희를 열 배는 더 힘들게 했습니다.
불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그렇게만 말하지 말아 주십시오. 저희에겐 당장 닥친 가장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대로 비효율적인 커리큘럼에 수동적으로 질질 끌려 다니기에는 너무나도 중요한 기초 부분이며 더군다나 짧아진 1년 커리큘럼에 절반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용어조차 생소한 많은 과목들이, 익숙한 사람들이 소화하기에도 너무나도 많은 양의 강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희도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어렵다는 본1강의 이것보라는 듯이 정말 잘 해나가고 싶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결코 하기 싫고 힘들다는 투정이 아닙니다. 정말 올바르고 체계적인 교육이라면 그 양이 얼마나 많든 수용 할 마음도 있고 자신도 있습니다.
더이상 이런 갈팡질팡하는 커리큘럼을 계속해 나갈 수 없습니다.
꼭 저희 말에 귀기울여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