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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1학년 구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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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구혜수
  • 작성일 : 2005-04-01
  • 조회 : 4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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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저희 동기들이 한 말을 공감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본과 1학년 학생입니다.
나왔던 건의사항들을 되풀이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한마디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저희에게 필요한 것은 확신입니다.
공부의 양이 많고 적고를 떠나
이 커리큘럼을 따라만 가면
우리가 지금 바라보는 선배님들처럼은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든다면 저도 별 불만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대로 가다간 아무것도 안되겠다는 마음만 듭니다.

처음이라는 걸 감수하고 입학한 저로써는 할말이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처음이기 때문에 더 많은 과심과 학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바란 제가
어리석게만 느껴질 뿐입니다.
물론 저희가 보기에도 노력하시는 몇몇 교수님들을 보면
우리가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은
개인이 노력한다고 해서 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학교가 처음인 저희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때면
휴학이라는 방법도
어쩌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힘들어서도 아니고
(내년이라고 이대로라면 바뀔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일년이 지나면 저렇겐 되겠지 하고 바라볼 사람이라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입니다.

아무도 해보지 않은 상황에 처한 우리는
저희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저희에겐 지금 미래에 대한 그림이 전혀 없습니다.
당장 공부를 하면서도
다음 주 시험에 열중을 하려고 해도
과연 오늘 배운 과목의 복습을 안해도 되는건지 하는 걱정에
몇 번씩 책을 바꾸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람은 소신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지만
이런 환경에 누가 소신을 가질 수 있을까요?

서브인턴제도는 또 어떻게 되는건지
모든 대답은 그때 그때 알아서 해주겠다.
도대체 그런 대답은 언제 바뀌는 것입니까?

커리큘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이 상황에
저희에게 확신을 줄만한 대답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불안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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