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국시실 관련 건의사항 있습니다.


첫번째는 쓰레기통입니다.
예전에 잘 있던 파란색 뚜껑없는 쓰레기 통이 없어지고 갑자기 은색 투껑달린 쓰레기통이 생겼습니다.

처음에 보긴 좋았을 지 모르겠지만,
저녁이 되면, 혹은 주말을 지나면서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 지저분합니다.
뚜껑위에 담배재가 날리고 커피 쏟아져있고.
그 위를 손으로 누르면서 쓰레기 버리기도 애매합니다.

학생들이 쓰레기도 버리기도 힘들고 위생적으로 보기도 안좋은 거 같습니다.
그냥 예전 쓰레기통으로 돌려주시던지, 은색 뚜껑을 벗겨라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학교 평가할때만 씌워놓으면 되잖아요.)


두번째는 캡스(ADT) 관련입니다.
이거 왜 설치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거 때문에 이 분들 퇴근본능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11시반만 되면 계단쪽 불을 모조리 끕니다.
사람이 있던 말던 상관않고 너무 꺼버려서 국시실 이용학생들이 집에 귀가할때 무섭습니다.
게다가 이 사람들 이리저리 계단 뛰어다니면서 많이 떠듭니다.-_-;
처음엔 학생들인 줄 알았습니다.
시끄럽게 하지도 말고 불 끄는 거 자제해달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화장실 관련인데, 이건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화장실에 손바람나오는 거 Air dry 기라고 하나? 손장풍? 그런 것 좀 달아주세요.
저희들이 손씻고 세수하고 닦을 게 없어서 대변기 쪽 휴지를 쓰고 버리는데 이거역시 주말에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아니면 5층 화장실 처럼 휴지를 세면기 옆에 달아주셔두 되구요.



이렇게 쓰고 보니 정말 불만만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그 외에는 공부하는데 아주 만족스럽고 이보더 더할나위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수만가지의 만족스러움 가운데 이렇게 몇개만 더 노력해주셔서 고쳐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서 이렇게 건의합니다.

저희를 위해 불철주야로 뛰어다니시고 노력하시는거 알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