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대가 다른 학교들과 똑같이 가서는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 외엔 할수가 없습니다. 때론 다른 방법을 취해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다른 졸업생 님의 글입니다.]--------------
학교 떠난지 몇달 안되는 인턴입니다.
가끔씩 이곳 게시판에서 학교 돌아가는 상황도 보고 후배님들의 생각은 어떤지...얼마나 좋은 소식들은 많은지 들러본답니다.

요즘은 의학대학원제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직접 있지 않아 가끔 동아리나 향후회 후배들에게 듣는 정도지만..
어떠한 정책이던 성공 실패를 가늠하는 것이 단지 몇달은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교육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은 잘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고.
학력에 관한 것들은 장기적인 결과들이 나와바야 알지 않을까요.

가끔 글을 보면서 안타까운 점이...
어느학교는 어떻다...이런 말들 ..
경희의대가 다른 학교들과 똑같이 가서는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 외엔 할수가 없습니다. 때론 다른 방법을 취해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런 다른 방법을 미리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에서 철저히하고 그 다른 방법을 해나가는 과정에 있어 다른 대학의 몇배 몇십배 노력을 해야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준비하는 단계에서 충분한 논의 - 적어도 학생들과의 논의 - 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그 당시 다른 일들로 인해...)
경희의대가 택한 길이라면 열심히 해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외부병원에 나와있는 저로썬...다른 학교 출신 선생님들을 만나다보면
요즘 경희의대의 분위기를 매우 부러워합니다.
비슷한 자원을 가지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실력입니다

후배님들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