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본 3 지금 오전 수업이 모두 휴강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서야 알게 되었죠.
근데 문제는 항상 이런식이란 겁니다.
교수님들 바쁘신건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만
교수님들께서 조금만 신경을 써 주셔서 미리 미리 휴강에 대한 공지를 해 주신다면
학생들이 그 공강 시간을 조금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껏 미리 휴강을 공지해 주신 교수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수업 시간이 되어서 교수님이 안들어 오셔서 알게되죠.
물론 수술이나 기타 다른 급한 일로 갑작스럽게 휴강이 된거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예비군 훈련 혹은 학회 등등 기타 다른 일들은 충분히 미리 과대를 통해서 알려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학생에 관해서 전혀 배려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희에겐 한 시간 한 시간 참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그 시간에 못다한 공부를 할 수도 있고 혹은 휴식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갑작스럽게 수업시간이 되어서야 알게 되면 그 시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버려진 시간이 됩니다.
강의실에 앉아서 공부도 잘 안되고 그렇다고 제대로 쉴수도 없는
그냥 한두시간 우왕 좌왕 하다가 끝나게 되는 거죠.
미리 알려 주시면 140명 학우가 그 공강시간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선 번거로우시더라도 휴강이 있을땐 과대를 통해서 미리 미리 공지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