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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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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졸업생
  • 작성일 : 2005-06-07
  • 조회 : 1,5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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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본질적으로 경희대를 거론하면서 왜 서울대가 제목에 먼저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 관심이 있다면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해결안이나 대안도 같이 제시해야 합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의전원으로 전환하지 않았다면 현재 생기는 문제점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경희의대는 우리나라 의료계에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위상을 갖고 과거처럼 굴러 갈 것입니다. 거꾸로 어차피 비젼 없는데 왜 의전원으로 전환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올 수 있습니다. 40년의 역사속에 보여주듯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저는 전환 자체를 적극 찬성합니다. 일선에서 느끼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심지어 장기적으로 의대는 없어지고 의전원으로 대체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발전적 해체와 창조라고 주장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실무를 맡아 진행하는 여러 분들에게 염려되는 바가 없는 건 아니지만 기대를 합니다. (실무진은 현재 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행착오에 따르는 문제점보다 미래의 희망에 비중을 더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일에 대한 책임 소재로 재단과 당시 보직자라는 대상이 있습니다만 이제와서 2년전에 공표되고 벌써 시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만을 문제 삼는다면 그동안 적어도 침묵했던 이유로 그들뿐만 아니라 문제를 삼는 의대인들도 책임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미 변화가 시작됐고 개척해 나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치밀하고 발전적인 변화가 계속되어야 합니다.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장점을 개발한다면 경희의대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희의대가 발전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면 1차팀 대신 보다 발전적 방안을 갖고 있는 2차팀이 변화를 진행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가장 극단적인 상황으로 전환 자체를 무효로 하는 결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것이 아니라면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되어야 하고 발전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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