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성명서</center>


의대 학생회를 비롯환 의과대학 학생들은 지난 어려운 투쟁을 거쳐, 곧 완공될 의학전문 도서관을 얻어냈다. 그러나 완성에 즈음하여, 본관과 약대에서는 의학전문 도서관의 명칭을 "의약학도서관" 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 5월에 의학전문 도서관 명칭을 제2도서관으로 바꾸려는 학교의 말도안되는 행동에 이어 벌써 두번째 이다. 또한 학교측은 명칭 변경에 대한 회의를 내일 오전 11시에 각 대학 학장님, 행정실장님이 모여 한다는 것이다.  의대학생회는 이런 말도안되는 회의가 개최되는것조차 많은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의과대학의 최고 대표자이신 학장님께 저희 학생들의 요구를 강력하게 주장해 주실것을을 정중하게 요청드리는 바이다.

 그동안 의과대학에서는 지난날 아픈 투쟁을 통해 의대도서관을 꾸준히 요구해왔으며, 끈질긴 의대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로 의대도서관이라는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교측은 약속 이행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그럼에도 의대 학우들은 학교측의 사정에 따라 많은 이해와 양보를 해왔다. 처음 약속했던 의대도서관을 의학계열도서관으로 양보하였고, 도서관 1층에 고등학교 멀티미디어실을 집어 넣는등, 그동안 학교측의 사정을 위해 많은 양보를 하고, 최소한의 것들만 약속받았다. 그러나 학교는 이러한 최소한의 약속조차 또다시 어기려고 하고 있다.

 도서관의 완공을 앞둔 이 시점에서, 또다시 우리의 권리를 놓치고 만다면 의과대학 학생들은 더이상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b>  만약 지금의 약속에 변질 된 다면 의대 학생회는 지난날 의과대학이 양보했던 권리까지 찾기 위하여, 무기한으로 강력한 투쟁을 할것임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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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시한번 의과대학 학장님께, 도서관 명칭 변경에 동의하지 않으실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2005년 7월 27일 의과대학 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