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맨 처음 글 쓰신 분이 들으셨던 소식을 접했었죠.
  학기 초에 학보에 나왔더라구요.
  학보에 01학번들의 점수가 나왔었는데, 평균점수였죠.
  법대나 관광대가 의대보다도 높았습니다.  그런데, 의대보다도 높은 평균점수는 "다군"의 평균 점수였습니다.  "가군"의 법대, 관광대 학생들은 의대보다 점수가 낮았었죠.
  다군 법대는 평균이 394,관광대는 소수점이 의대보다 약간 높았었습니다.
 

  사실 입학 점수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 입학 점수가 학교 학생들의 능력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문제겠죠.  의대 6년 동안에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우리도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서울에 있는 의대 중에 경희대의 점수가 가장 낮은 것은 사실이고..
  일단 이 학교에 들어온 이상, 우리가 해야할 일은 중대 혹은 다른 학교가 우리보다 입학성적이 높으니, 낮으니, 하는 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의사들이 되어 우리 학교도 의대 중에 손꼽히는 학교로 만드는 것.  그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