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교수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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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학생.
- 작성일 : 2001-07-24
- 조회 : 6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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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교수님들 존경스럽습니다.
교수직합에 안존하지 않으시고...
학교르 위해 힘쓰시는 모습...부럽네요.
의대 신축 지연 서울중앙병원 교수들 불만 고조
현대중공업 계열분리 늦어져..."무산되지 않나" 우려 팽배
올초 건립에 들어가기로 예정된 울산의대(학장 김원동) 건물 신축공사가 계속적으로 지연되면서 의대 교수는 물론 협력기관인 서울중앙병원의 교수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늦어도 6월경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전망이 실현되지 않자 의대와 병원의 교수들 사이에서는 신임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에 대한 불만까지 표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의대 신축 교사(교육연구동)는 조감도상 11층 규모로 강의는 물론 연구와 최신 의학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기능을 갖춘 건물로 공사될 예정이었다.
신축 건물은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가칭 C병동 증축과 함께 지시했지만 고인의 사망으로 지연됐고 최근 현대중공업의 현대그룹 계열 분리가 진행되면서 또다시 늦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중공업 계열분리가 올해 하반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서 의대 신축은 빨라야 내년에나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는 건물 신축이 아예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나돌며 열악한 현 공간서 붙박이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 교수는 "최근 장례식장이 준공되자 차라리 의대를 장례식장의 빈공간으로 옮기자는 자조적 이야기까지 나돌았다"고 소개하며 "이 건물에서 학생교육과 연구를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른 교수는 "지난해 실력있는 신입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신축하는 의대 건물조감도가 들어간 홍보물을 전국 고등학교에 보냈는데 학생들에 거짓말을 하게 된 셈"이라며 씁쓸해했다.
--> 우리도 엄청 뻥치느데..ㅋㅋ
상황이 이같자 의대 기초교수는 물론 임상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병원 교수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고 교수협의회가 정식으로 의대건물 신축 안건을 다뤄야 하지 않냐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의대 건물의 공사가 계속 지연되자 김원동 학장은 최근 재단 정몽준 이사장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아직 면담을 갖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