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의대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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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4
- 작성일 : 2001-08-13
- 조회 : 4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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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은 절대 휴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년이란 시간은 아주 길고 젊을 때의 1년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비록 생리학 점수가 안나왔지만 그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다음에 있는 병리학, 약리학등을 열심히 공부한다면 생리학에서 조금 저조했던 것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앞으로의 진로에 있어서 성적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성적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전공을 못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내과 같은경우에는 어느 병원이나 많이 뽑기 때문에 자신만 의지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저희 병원 같은 경우도 미달이 되었다가 겨우 채워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야 모르겠지만 지금 본1이기때문에 얼마든지 지난 시간의 과오를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내과에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혈액종양내과는 저도 조금 관심이 있는 분야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암전문의가 되시길 바랍니다.
타의대생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한 신설의과대(의학 1)에 재학중이며,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장차 내과의 혈액 종양학분야에 뜻을 둔 학생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다른 분들께 이렇게 불쑥 문의를 드리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교내에서 교수님께 상담을 드리기에는 적절치 못한 것 같아, 한단계 건너 계신 여러 분들께 조금은 객관적인 말씀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조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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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릴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성적과 졸업에 관한 것입니다. 올 의학과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받은 학점중에 생리학에서 뜻하지 않게 D0 를 받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아 고민하던 중, 휴학을 하고 내년 1학기 에 복학을 해서 다시 학점을 이수할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참고로 학칙상, 의학과의 복학기간은 1학기로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복학했을 경우 올 1학기에 이수한 학점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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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생각이 다다르게 된것은 1년을 더 다니더라도, 가급적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놓아야 진급하면서 새롭게 배울 수많은 과목들을 체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것 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장차 환자의 생명을 다루어야 하는 의사로써 갖추어야 할 지식을 제대로 갖추어야 겠다는것 하나와, 다른 한 가지는 불량한 성적으로 인해 졸업후 제가 원하는 과로의 진로가 어려울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이유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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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로는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신설의대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가급적 성적에 연연치 말고 꾸준히 나아가, 제 때에 졸업하는 것이 앞으로의 제가 가고자 하는 진로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있어, 어느 생각이 옳은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먼저 의대를 졸업한 여러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하오니, 아직은 의대에 대해 잘 모르는 후배가 비교적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고언을 해주신다면 저에게는 더없는 지침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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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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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란 시간은 아주 길고 젊을 때의 1년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비록 생리학 점수가 안나왔지만 그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다음에 있는 병리학, 약리학등을 열심히 공부한다면 생리학에서 조금 저조했던 것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앞으로의 진로에 있어서 성적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성적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전공을 못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내과 같은경우에는 어느 병원이나 많이 뽑기 때문에 자신만 의지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저희 병원 같은 경우도 미달이 되었다가 겨우 채워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야 모르겠지만 지금 본1이기때문에 얼마든지 지난 시간의 과오를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내과에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혈액종양내과는 저도 조금 관심이 있는 분야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암전문의가 되시길 바랍니다.
타의대생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한 신설의과대(의학 1)에 재학중이며,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장차 내과의 혈액 종양학분야에 뜻을 둔 학생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다른 분들께 이렇게 불쑥 문의를 드리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교내에서 교수님께 상담을 드리기에는 적절치 못한 것 같아, 한단계 건너 계신 여러 분들께 조금은 객관적인 말씀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조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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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릴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성적과 졸업에 관한 것입니다. 올 의학과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받은 학점중에 생리학에서 뜻하지 않게 D0 를 받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아 고민하던 중, 휴학을 하고 내년 1학기 에 복학을 해서 다시 학점을 이수할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참고로 학칙상, 의학과의 복학기간은 1학기로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복학했을 경우 올 1학기에 이수한 학점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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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생각이 다다르게 된것은 1년을 더 다니더라도, 가급적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놓아야 진급하면서 새롭게 배울 수많은 과목들을 체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것 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장차 환자의 생명을 다루어야 하는 의사로써 갖추어야 할 지식을 제대로 갖추어야 겠다는것 하나와, 다른 한 가지는 불량한 성적으로 인해 졸업후 제가 원하는 과로의 진로가 어려울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이유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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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로는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신설의대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가급적 성적에 연연치 말고 꾸준히 나아가, 제 때에 졸업하는 것이 앞으로의 제가 가고자 하는 진로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있어, 어느 생각이 옳은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먼저 의대를 졸업한 여러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하오니, 아직은 의대에 대해 잘 모르는 후배가 비교적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고언을 해주신다면 저에게는 더없는 지침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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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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