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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님의 몬 말인지...} 에 대한 답글 : 조목조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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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지지자
  • 작성일 : 2001-08-20
  • 조회 : 4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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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넘 어렵네요.

--> 적확한 표현이었다 판단됩니다. 다만 그러한 내용을 자주 접해보지 못해서 어렵게 느껴진건 아닐까란 생각을 해 봅니다.

암튼 글 빨리 지워주시길..

-> 삭제할려면 "학생"님의 답글을 먼저 삭제해 주셔야 가능합니다. 답글이 있는 글은 삭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삭제 하겠다는 날짜가 게시되어 있는데요.



학생들이 생각하는게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한 고민을 엉뚱한 곳으로 이끄시지 않으시길..

-> "학생들이 생각하는 경희의대 발전을 위한 고민"이란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를 먼저 밝혀주셨어야 했다 생각합니다. 님께서 혹시 감정적 또는 막연한 추측을 바탕으로 소수의(적어도 현재까지는) 경희의대 학생운동세력이 "학생들이 생각하는 경희의대의 발전" 을 저해하고 있는 세력으로 판단하셨다면 큰 오산이라 생각합니다.

경의민연(건) 의 명칭으로 움직이고 있는 선배형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그 어느 누구보다도 경희의대, 한국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선배 구성원들을 보면 과거 학생회장 출신이 두 분이 계시고, 민중의 더 낳은 삶을 위해 청춘을 치열하게 꾸려갔었던 선배님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경희의대 발전이란 것이 "다수의 학우들"이 생각하는(님께서 그렇게 보고 있으신 것 같으니 일단 동조하며) 

1: 의약관 전용화
2: 제2 의료원 개원

의 2가지 큰 테마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닌, 보다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상위구조부터 하위구조로 하나하나씩 접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경희의대 발전에 기권하는 의사표시가 아닌, 그것의 발전은 사회전체의 시스템과 결코 분리되어 생각할 수 없는 것이기에 먼저 사회전체를 분석해 내고 그 관점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이것이 어느정도 결말이 지어졌을때, 경희의대 발전의 총체적 상(본관과 재단의 독단적 상이 아닌, 학생들 시각의 상) 을 그려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쉽게 현 33대 학생회에서는 제2의료원이 클리닉 중심의 상업성 병원으로 개원하는데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업성 병원으로 개원할려는 재단측의 결정은, 의료행위도 이윤추구의 대상으로 보게 만드는(상품화된 의료체제) 한국 의료체제의 "不건강성"에 기인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고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한 단계 확장되어 교육도 시장의 경쟁논리를 적용시켜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으로 대학도 기업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승리할려니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학과도 경쟁력이 있는 학과에 몰아주기식 투자를 진행합니다. 전자의 결과는 등록금 인상이고(경희의료계에서는 의료원 수익금 마구마구 거둬들이기 & 병원노동자 형님, 형수님들의 임금인상 불가, 노동시장 유연화의 명분으로 의사 및 간호사들의 병원 T.O. 줄이기, 정규직 노동자 감원.. 등등) 후자의 결과는 한의대와 한방, 법대 키워주기라 봅니다.

 
대안의 제시입니다.

먼저 경희의대의 발전의 가장 큰 저해인자는 의료행위도 이윤추구의 대상으로 보게 "만.드.는" 시장 지상주의의 국정기조에 있다 봅니다. 이것은 일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미국놈들을 중심으로 하는 초국적 자본의 이해관계에 기인하는 것으로 확신합니다. 흔히 "신자유주의"라 명명되는...

주장은 이래야 한다 봅니다.

1> 의료행위도 이윤추구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재단과 본관측은 발상의 전환을 하라!
  -. 제2 의료원의 교육병원으로의 조속한 개원추진(학생회 시각 참조)
  -. 환자중심적 시각에서 병원의료인력(인턴 및 간호사 T.O.)의 확충(선배들의 넋두리 참조)
  -. 병원노조 노동자분들의 정규직 확충 및 적정 임금 보장(병원노초 춘투 요구서 참조)
  -. 병원의료인력의 노동조건 개선(전공의 協의 결의문 참조)
  -. 의대 교수님들의 연구환경 개선(교수協 성명서 참조)
  -. 추가 자금 소요분: "경희의료원에서 돈 걷어들이는게 한 해 얼만데..
"(자유게시판 "경희의대 지금이 위기다! 2 & 2-1 글 참조)

2> 본관측은 "의약관의 의대전용화" 라는 총장 명의의 약속을 이행하라!
  -. 복지회관으로의 약대 이전을 약속대로 추진하라!
  -. 치학관 증축을 조속히 추진하라!
  -. 이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의대전용건물 신축하라!
  -. 이것도 안된다면 우리는 이렇게 외치고 다닐 것이다!
    "총장님을 비롯한 거짓말쟁이 본관 어르신들 물러나라!"

3> 공공의료 강화! 교육재정 확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분쇄! 김대중 정권 퇴진!
  -. OECD국가중 민간의료비율이 가장높은 현실을 개선하라!(현재 96%)
  -. GNP 대비 6% 교육재정 지원 대선공약 이행하라!
  -. 무기강매, 전쟁책동, 한반도 反통일세력, IMF를 간판으로 노동자들 거리로 내모는 미국놈들 물러가라!
  -. 개혁실종, 보수 회귀, 정권 집착, 거짓말쟁이 DJ정권 물러나라!

--> 정치적 의미가 담긴 구호로,전선의 대폭확대를 의미하며, 따라서 경희의대 학생사회의 근간의 학풍상 3> 案은 무리라 봅니다. 좀 더 큰 단위에서 주장을 해야 한다 봅니다. 바로 개인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보수정당의 대안세력,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이라는...
 
 
투쟁에서의 승리의 전제는 연대세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 전제는 이해관계의 공유, 이것의 대전제는 세상의 주인이 누구인가!라는 것이라 봅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들"이라 봅니다.


제 개인의 대안중 1> , 2> 를 전면적으로 내걸고 일어난다면, 우리 학생들만의 외로운 투쟁이 아닌, 병원노조 형님/형수님들, 전공의 선배들, 교수님들, 학생들이 연대하여 투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3> 안까지 내건다면 아마 민주노동당/ 학생그룹에서 지지성명을 내줄지도 모르겠지요..


정확한 관련 자료를 옆에 놓고 잘 다듬어진 대안을 제시했었어야 했는데, 시.공간의 제약으로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거친 의견 수준으로 내 놓게 되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님의 짧은 글을 읽고 느낀 제 개인만의 총평입니다.

"과.민.반.응! & 성.급.함!"



이상 경의민연(건) 및 민주노동당 학생그룹 지지자인 경희의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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