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봐도 우리 게시판의 글들은 학교측에서 싫어하는 글들이 태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하겠습니까, 그 글들의 대부분이 사실인 것을 말입니다.
우리학교의 부족한 점들을 지적했다고 그 입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1974년도에 동아일보가 박정희정권을 비판적으로 보도했다가 광고탄압을 받았다고합니다. 처음에는 백지로 나가던 광고란이 어느순간부터는 시민들의 한칸짜리광고로 채워지기 시작했다고합니다. 꺼져가는 민주주의의 촛불을 시민들이 지키려했던 것입니다.

이 게시판은 우리 학우들에게는 유일한 통신매체입니다. 결코 폐쇄시킬 수는 없습니다.


의대생님의 글입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면 모두 맞는 말들인거 같습니다.
:특히. 아래의 카대에서 퍼온 글은 자극적이군요.
:이러다가 혹시, 게시판이 폐쇄될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듭니다.
:졸업을 코 앞에 둔 사람이나, 졸업이 아직 한참 남은 사람들이나
:생각은 모두 똑같은 것 같습니다.
:계속 이대로 가면, 앞날이 어둡다는 것...
:그리고,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