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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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예2 채모군
- 작성일 : 2001-08-22
- 조회 : 5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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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긍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이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보면 너무 자괴감에 빠져 있는 듯..
서열 운운 하는 것 맘에 안들긴 하지만..님들 말씀대로 중하위권 의대라고 말씀하시는 건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분명 경희 의대도 어느 정도는(비록 일류라 할 순 없겠지만) 인정 받고 있다고 하는 편이이 더 적절한 표현 아닐까요?
논의의 방향이(논의라고 하기도 뭣 하지만)너무 일방적(꽤나 비관적이죠)이다 보니 더욱 안좋게만 보려 하시게 되는 것 같은데...
잠시 한 발짝만 물러나서 다시 보자구요
진정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어떤지..
그리고 과연 "포기하자"라는 말 하나로 모든 것을 접어야 하는 것인지..
제가 보기엔 아직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우리 학교..
옛날과는 다르게 많은 의대들이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꾀하려 하고 있고..
최근 10여년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경희의대 또한 발전과 계속적인 정체(이는 상대적인 뒷걸음질을 의미하는 것이겠죠)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무기력했던 모습을 보아오면서 쌓여왔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더욱 우리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는 재단의 의대 발전에 대한 약한 의지를 극복해가면서 어떻게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느냐이지 "휴..이미 무너져버렸으니 모든 것이 끝났다..나라도 살아 남아야지..어떻게 살아남을까?"가 아닙니다
우린 그렇게 약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대부분의 본과생분들이 시험이 닥쳐오면 급박한 상황에서도 족보라도 한 번 더 눈에 더 바르고 유급만은 막자라는 일념하에 마지막 그 순간까지 피터지게 공부한다고 들었는데..맞죠?^^;;
이런 우리들이라면 고황재단의 높은 사람들에게서 한 푼이라도 더 받아 내고 그 사람들이 1초라도 더 경희 의대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 또한 해 볼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이 발전이냐 정체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순간이건만 재단은 우리한테 관심없어..부터 시작해서 앞에 나서는 사람들만 손해 볼 걸?이런 식의 부정적인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얻어 낼 수 있는게 없습니다!!--->>"강조"^^;;
시험 전날 이건 이래서 문제이고..또 저건 저것대로 문제야..이런 이유들 때문에 공부해봤자 어차피 안 돼..젠장..사는게 왜 이리 힘들고 고달픈거야?하고 부질없이 감상에 빠져버리면서 손 놓으면 짤 유급이란 얘깁니다..ㅡㅡ;;
다른 분들은 경희 의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전 조금이나마 자긍심을 가지려 합니다..
분명 지금까지 쌓아온 "경희의대"란 이름이 있고 지금까지 이를 쌓아오신 선배님들이 계시잖아요..
현실의 어려운 상황에 눌려서 어떤 분들은 이를 부정하려 하시고 또 다른 어떤 분들은 이를 못 본척 하려 하시겠지만 말이죠..
살다 보면 부딛치는 일도 많고 생각해야 할 것들도 많건만 고딩때 저를 그리도 괴롭혔던 수학처럼 정해진 답이 있을수 없다라는 점에선 모두 같겠죠..
그러기에 지금의 우리 학교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리고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는 문제에 대해서 각자 지금까지 들어왔고 보아왔던 것이 다르며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다를테니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 하는 것 또한 가지가지겠죠
하지만..
새벽 4시가 넘도록 잠도 못자고 우리 학교 걱정에 이렇게 열심히 글을 쓰는 한 후배..그리고 선배를 망상에 빠져있는 바보로 만드실 생각들은 아니겠죠^^;;;
조금 더 힘을 내 볼 수는 없을까요?
각자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학교에 기대하는 것도 다르겠고..
그러하기에 전체가 하나 되기 위해서 감수해야할 짐의 무게에 대한 각자의 인내심 또한 다르겠지만..
모두가 의견 일치 할 수 있는 하나의 대명제가 있잖아요
경희 의대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라는 것.
이것이 경희 의대생 전체를 하나로 모을수 있는 가장 큰 힘 아닐까요?
너무 말만 앞세운 것인가요
세상 일이란게 마음먹은대로 안되는 것이니 만큼 물론 실패 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역시 안돼.."이러면서 물러 설 겁니까?
한 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또 일어서자구요
a라는 방법이 안되면 b로..안되면 c로..계속 하다가 더 이상 써먹을 방법이 없으면 다시 a로..
그러는 동안에 우리 경희 대학교 의과대학..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포기하자"라는 말을 내뱉고 뒤돌아 섰을 때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하고 우리의 뒤를 받쳐주고 있을 겁니다..
p.s저를 그리도 괴롭혔던 수학..ㅡㅡ;
한때는 귀찮고 힘든지라 포기해서 학교 시험볼때 50점도 못 넘은 적도 몇 번 있었지만..
열심히 까지는 아니더라도 끝까지 조금씩이나마 풀다 보니 실력이 붙더라구요..
고3 초반엔 의대는 가고 싶지만 집에 돈이 없으니 지방 의대 가기는 무엇 하고 고대 공대 가야지..이러다가 나중엔 가대 의대 갈줄 알았는데 결국 경희대 의대 왔습니다^^a
최상위권 그룹에 끼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그렇게까진 못되어도 최소한 지금보다는 더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의과대학으로 남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조악하고 유치한 예를 들었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여러분들께 쉽게 이해시켜보고자^^;;;;;
흠냐..쪽팔리게 성까지 밝혀가면서 성심 성의껏 썼는데 역시 말발이 딸려서 결국엔 변명만 늘어놓게 됐군요..이젠 글 쓰면서 정체를 밝히는 짓(성이 특이하니까..ㅋㅋ) 따윈 하지 말아야지-_-;;
이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보면 너무 자괴감에 빠져 있는 듯..
서열 운운 하는 것 맘에 안들긴 하지만..님들 말씀대로 중하위권 의대라고 말씀하시는 건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분명 경희 의대도 어느 정도는(비록 일류라 할 순 없겠지만) 인정 받고 있다고 하는 편이이 더 적절한 표현 아닐까요?
논의의 방향이(논의라고 하기도 뭣 하지만)너무 일방적(꽤나 비관적이죠)이다 보니 더욱 안좋게만 보려 하시게 되는 것 같은데...
잠시 한 발짝만 물러나서 다시 보자구요
진정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어떤지..
그리고 과연 "포기하자"라는 말 하나로 모든 것을 접어야 하는 것인지..
제가 보기엔 아직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우리 학교..
옛날과는 다르게 많은 의대들이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꾀하려 하고 있고..
최근 10여년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경희의대 또한 발전과 계속적인 정체(이는 상대적인 뒷걸음질을 의미하는 것이겠죠)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무기력했던 모습을 보아오면서 쌓여왔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더욱 우리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는 재단의 의대 발전에 대한 약한 의지를 극복해가면서 어떻게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느냐이지 "휴..이미 무너져버렸으니 모든 것이 끝났다..나라도 살아 남아야지..어떻게 살아남을까?"가 아닙니다
우린 그렇게 약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대부분의 본과생분들이 시험이 닥쳐오면 급박한 상황에서도 족보라도 한 번 더 눈에 더 바르고 유급만은 막자라는 일념하에 마지막 그 순간까지 피터지게 공부한다고 들었는데..맞죠?^^;;
이런 우리들이라면 고황재단의 높은 사람들에게서 한 푼이라도 더 받아 내고 그 사람들이 1초라도 더 경희 의대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 또한 해 볼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이 발전이냐 정체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순간이건만 재단은 우리한테 관심없어..부터 시작해서 앞에 나서는 사람들만 손해 볼 걸?이런 식의 부정적인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얻어 낼 수 있는게 없습니다!!--->>"강조"^^;;
시험 전날 이건 이래서 문제이고..또 저건 저것대로 문제야..이런 이유들 때문에 공부해봤자 어차피 안 돼..젠장..사는게 왜 이리 힘들고 고달픈거야?하고 부질없이 감상에 빠져버리면서 손 놓으면 짤 유급이란 얘깁니다..ㅡㅡ;;
다른 분들은 경희 의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전 조금이나마 자긍심을 가지려 합니다..
분명 지금까지 쌓아온 "경희의대"란 이름이 있고 지금까지 이를 쌓아오신 선배님들이 계시잖아요..
현실의 어려운 상황에 눌려서 어떤 분들은 이를 부정하려 하시고 또 다른 어떤 분들은 이를 못 본척 하려 하시겠지만 말이죠..
살다 보면 부딛치는 일도 많고 생각해야 할 것들도 많건만 고딩때 저를 그리도 괴롭혔던 수학처럼 정해진 답이 있을수 없다라는 점에선 모두 같겠죠..
그러기에 지금의 우리 학교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리고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는 문제에 대해서 각자 지금까지 들어왔고 보아왔던 것이 다르며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다를테니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 하는 것 또한 가지가지겠죠
하지만..
새벽 4시가 넘도록 잠도 못자고 우리 학교 걱정에 이렇게 열심히 글을 쓰는 한 후배..그리고 선배를 망상에 빠져있는 바보로 만드실 생각들은 아니겠죠^^;;;
조금 더 힘을 내 볼 수는 없을까요?
각자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학교에 기대하는 것도 다르겠고..
그러하기에 전체가 하나 되기 위해서 감수해야할 짐의 무게에 대한 각자의 인내심 또한 다르겠지만..
모두가 의견 일치 할 수 있는 하나의 대명제가 있잖아요
경희 의대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라는 것.
이것이 경희 의대생 전체를 하나로 모을수 있는 가장 큰 힘 아닐까요?
너무 말만 앞세운 것인가요
세상 일이란게 마음먹은대로 안되는 것이니 만큼 물론 실패 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역시 안돼.."이러면서 물러 설 겁니까?
한 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또 일어서자구요
a라는 방법이 안되면 b로..안되면 c로..계속 하다가 더 이상 써먹을 방법이 없으면 다시 a로..
그러는 동안에 우리 경희 대학교 의과대학..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포기하자"라는 말을 내뱉고 뒤돌아 섰을 때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하고 우리의 뒤를 받쳐주고 있을 겁니다..
p.s저를 그리도 괴롭혔던 수학..ㅡㅡ;
한때는 귀찮고 힘든지라 포기해서 학교 시험볼때 50점도 못 넘은 적도 몇 번 있었지만..
열심히 까지는 아니더라도 끝까지 조금씩이나마 풀다 보니 실력이 붙더라구요..
고3 초반엔 의대는 가고 싶지만 집에 돈이 없으니 지방 의대 가기는 무엇 하고 고대 공대 가야지..이러다가 나중엔 가대 의대 갈줄 알았는데 결국 경희대 의대 왔습니다^^a
최상위권 그룹에 끼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그렇게까진 못되어도 최소한 지금보다는 더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의과대학으로 남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조악하고 유치한 예를 들었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여러분들께 쉽게 이해시켜보고자^^;;;;;
흠냐..쪽팔리게 성까지 밝혀가면서 성심 성의껏 썼는데 역시 말발이 딸려서 결국엔 변명만 늘어놓게 됐군요..이젠 글 쓰면서 정체를 밝히는 짓(성이 특이하니까..ㅋㅋ) 따윈 하지 말아야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