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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꼭 필요한 것(양인명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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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원규연
  • 작성일 : 2001-08-25
  • 조회 : 6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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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의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우선 내가 왜 사는 지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일을 하십시오.
우리 하느님의 피조물들은 모두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나는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나를 위하여 살았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병을 돌보는 은사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은총이지요.
그러므로 병을 돌봄으로써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의 도구로서 우리의 삶의 목표입니다.
돈을 벌기 위하여 의사가 된 것이 아니지요.
물론 돈을 벌어야 합니다. 땅을 사기 위해서도 아니오, 건물을 사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 내것은 없습니다. 모두 하느님 것이지요.

우리는 하느님의 돈을 관리할 뿐입니다.
번 돈으로 무엇을 하는가가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이지요.
앞에서 이미 말했듯이 이 돈은 하느님에게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어떤 환자를 낫게 하기 위해서 의학적으로는 반드시 세파를 써야 하는데 앰씰린 밖에 보험에서 인정이 안된다면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세파를 써야 하겠지요.
내가 손해를 볼 것은 없습니다. 그 돈은 원래 내 돈이 아니니까요.

요즘 의사들은 환자를 돈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약병에는 약이 담겨 있어야지 돈이 담겨 있다면 아름답게 보이지 않겠지요.
하느님이 약병으로 만들어 놓으셨는데 속에 약을 담고 있지 않다면 만든 이에게 좋아 보이지 않을 겁니다.

내가 지금에 와서 의학 공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회진을 돈다면 내분비 지식보다는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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